여객터미널 배후단지 관광명소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전략적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청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에 해양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골든하버 프로젝트 투자 유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송도 9공구에 있는 면적 42만7천㎡ 규모의 상업용지를 쇼핑·휴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어우러진 해양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스트리아 ‘테르메그룹’은 이곳에 리조트와 스파, 워터파크를 갖춘 식물원 형태의 스파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초 인천시에 투자의향서를 낸 미국의 미디어아트그룹 ‘슈퍼블루’도 골든하버 부지를 포함한 송도에 몰입형 전시장인 ‘슈퍼블루 코리아’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천항만공사는 골든하버 잔여 부지에 호텔뿐 아니라 헬스케어, 시니어타운 등을 유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