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영향평가서 공람

인천 남동구가 만수천 소하천 정비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받는다.
남동구는 5월 12일까지 ‘만수천 소하천 정비종합계획(신규)(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공람을 진행한다. 공람은 정비계획 수립 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다.
보고서는 남동구청 치수과를 비롯해 구월4동, 만수1동, 만수5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다. 지역 주민 누구나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남동구는 이번 공람을 통해 접수된 주민 의견을 검토해 향후 정비계획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월 남동구 연두방문에서 남동구가 건의한 만수천 하천복원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남동구는 올해 7월 중 관련 행정절차 완료 후 소하천 지정 및 정비계획을 고시하고, 인천시와 사업비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지원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복개된 만수천을 복원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재해 예방과 수생태계 회복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열린 친수공간을 조성하도록 시와 구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