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남편·애인에게 30% 당했다… 이별조차 ‘안전’ 꿈꾸는 여성들 [‘페미사이드’의 징후·(上)]
    In-Depth

    남편·애인에게 30% 당했다… 이별조차 ‘안전’ 꿈꾸는 여성들 [‘페미사이드’의 징후·(上)] 지면기사

    남편이나 애인 등 이른바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를 여성혐오 범죄, ‘페미사이드’(Femicide·여성살해)로 규정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범죄 유형을 지칭하는 용어조차도 정립하지 못한 상태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지난 21일 50대 남성이 사실혼 관계에 있는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앞서 1일에도 경기 시흥시에서 이혼한 전 아내를 찾아가 죽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이 여성을 상대로 벌이는 흉악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 [집중진단] 지명위원회 ‘영종하늘대교’·‘청라대교’ 심의 제외 가능성
    정치·지역정가

    [집중진단] 지명위원회 ‘영종하늘대교’·‘청라대교’ 심의 제외 가능성 지면기사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명칭을 두고 중구와 서구가 팽팽히 맞서지만, 정작 각 지역이 희망하는 명칭은 지명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모두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정한 지명 제정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지명’은 도시·마을이나 행정구역, 자연 지형(강, 산, 바다, 호수 등)은 물론 인공구조물(댐, 공항, 고속도로 등)에 붙이는 이름까지 포함한다. 하나의 장소 또는 구조물에 두 개 이상 이름이 붙거나, 다른 장소에 같은 이름이 사용되는 등 혼란을 막고자 정부는 정해진 원칙과 기준에 근거해 지명을 정하도록 하고

  • 경제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6월 개통’ 막바지 절차 지면기사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이 오는 6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본계획 변경 내용은 ▲물가상승 등을 반영하기 위한 총 사업비 증액(7천277억원 → 7천900억원) ▲향후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의 최단거리 환승을 위한 103정거장(검단호수공원역) 위치 조정 ▲철도 근로자 시야 확보를 위한 종점 구간 선형 직선화 등이다. 이에 따라 검단연장선의 노선 길이도 기존 6.9㎞에서 6.825㎞로

  • 정치·지역정가

    시정 복귀 유정복 인천시장 “울림의 시간이었다” 지면기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28일 오전 9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유 시장의 대권 도전 행보가 마무리된 뒤 열린 첫 회의였다. 유 시장은 소속 공무원에게 소감을 밝히며 ‘울림의 시간’이었다고 요약했다. 유 시장은 먼저 ‘정치적 울림’의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는 “보람이 있었다”며 “소신과 신념을 갖고 내 자신의 입신양명이 아니라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인천의 위상을 알리는 울림’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인천의 존재감을, 그리고 인천의 위상을 알릴

  • [인터뷰] ‘안전 기관 도약’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신임 사장
    경제

    [인터뷰] ‘안전 기관 도약’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신임 사장 지면기사

    제12대 인천교통공사 사장으로 지난 8일 취임한 최정규(사진) 신임 사장은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공직 생활의 처음과 끝을 인천시 교통 발전과 300만 인천시민 교통 편의 증진에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인천교통공사에서 일하는 3천100여명 임직원과 한마음 한뜻을 품고 안전한 교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최 사장은 인천지하철과 인연이 깊다. 기술고시로 1990년 공직에 입문한 그는 1995년 인천지하철 건설부문 건축과장이었다. 4년 동안 인천지하철 1호선 개통을 위해 매달렸다. 지금 그

  • 정치·지역정가

    후퇴하는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 환경부, 제도개선 미온적 지면기사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 확립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반입협력금 제도가 후퇴하고 있다. 관련 법령 미비로 소각장이 없어 타 지역에 생활폐기물 처리를 맡길 때 내는 반입협력금 대상에서 민간소각장이 아예 제외됐지만 환경부는 제도 개선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28일 환경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 개정으로 올해부터 시행 중인 반입협력금 제도는 공공소각장에만 적용하고, 민간소각장에 부과하기로 한 반입협력금은 ‘3년 유예’에서 ‘적용 배제’로 대폭 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입협력금은 공공·민간소각장이 없어 생활폐기

  • [집중진단] ‘제3연륙교 명칭’ 인천 중구 vs 서구 힘겨루기
    경제

    [집중진단] ‘제3연륙교 명칭’ 인천 중구 vs 서구 힘겨루기 지면기사

    올해 12월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인천 중구 중산동~서구 청라동 4.68km)가 ‘이름 없는 다리’로 개통될 판이다. 명칭을 둘러싼 인천 중구와 서구 지역 주민·정치권의 입장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사업시행자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정식 명칭이 아닌 가칭(제3연륙교)으로 개통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28일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개통 전 명칭 확정이 안 될 것에 대비한 행정 절차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해 12월 인천시지명위원회 심의를 계획했지만, 4월 현재 위원회 개최는커녕 명칭 후보조차 추리지 못했다. 중구와

  • 사회

    연수구, 전국 첫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가 이달부터 임산부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수구는 의료기관에서 임신 확인과 동시에 지자체가 통합 지원하는 ‘진짜 맘편한 임신 One-stop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수구는 의료기관에서 임신 확인 후 서비스를 신청한 이들에게 ▲영양제(엽산제, 철분제) ▲보습로션 세트 ▲임산부 주차증 ▲임산부 배려 가방고리 ▲축하 서한문 ▲연수구 임신·출산·양육 종합 안내문 등을 발송한다. 이는 기존에 지자체 임산부 등록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임신 확인 후 보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조

  • 사회

    인천 중구보건소, 코로나 고위험군 관리… 6월 30일까지 예방접종 기간 연장 지면기사

    인천 중구보건소는 이달 종료 예정이던 ‘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다. 이미 백신을 맞았더라도 접종 후 90일 이상 지났다면 추가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희망자는 가까운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에 코로나19 백신 재고량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코로나19 감염병은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7~9월)에도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접종 대상자 1

  • 사회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고가·지하차도 시설물 점검 지면기사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는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가차도 하부와 지하차도 유출입 구간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점검을 실시한 곳은 인천에 있는 18개 고가차도와 6개 지하차도다. 공단은 무단횡단방지 시설과 방호울타리 설치 여부 등을 확인했다. 노인 보행 교통사고는 2021년 337건, 2022년 340건, 2023년 390건 등 매년 꾸준히 발생한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인천지역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195명 중 107명이 고령자였다. 공단은 이번 점검결과를 도로관리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