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인천 전교조 “출산 안 하면 감옥” 발언 교사, 성차별 재발방지 대책 촉구
    사회

    인천 전교조 “출산 안 하면 감옥” 발언 교사, 성차별 재발방지 대책 촉구 지면기사

    최근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남성 교사가 “가임기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는 성차별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교육당국에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인천지부는 28일 성명을 내고 “인천시교육청은 성차별 발언 교사를 엄중히 징계 조치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해당 학교 A교사는 수업 중 군가산점 제도 위헌 판결에 대해 “남성이 군대를 안 가면 감옥에 가듯 아이를 낳지 않은 가임기 여성을 감옥에 보내야 남녀 공평하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샀다. 학교 측은 A교사를 수

  • 5년 2개월만에 뱃길 열린 인천~단둥 카페리
    경제

    5년 2개월만에 뱃길 열린 인천~단둥 카페리 지면기사

    인천과 중국 단둥을 잇는 한중카페리가 5년 2개월 만에 여객 운송을 재개했다. 2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단동훼리(단둥국제항운유한공사)는 ‘오리엔탈 펄 8호’(2만4천784t급)를 투입해 28일부터 인천~단둥 항로 여객 운송을 시작했다. 인천~단둥 항로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월 여객 운송을 중단했으며, 2022년 6월부터는 단둥항 부두 시설 공사와 선박 임차 문제 등으로 화물도 운반하지 않았다. 이날 인천항~단둥 항로에 투입된 오리엔탈 펄 8호는 여객 1천500여명과 화물 214TEU를 수송할 수 있으며, 매주 월·수·

  • 마약 투약하고 본인 집에 불지른 50대 ‘구속 기소’
    사회

    마약 투약하고 본인 집에 불지른 50대 ‘구속 기소’ 지면기사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본인 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박성민)는 현주건조물방화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혐의로 A(5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29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 한 17층짜리 아파트 3층 자택에서 라이터와 종이를 이용해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이웃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3분 만에 꺼졌지만, 한밤중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4월3일자 6면 보도) 그는 당시

  • 노래방서 손님 뒤통수 때려 사망…50대 업주 실형
    사회

    노래방서 손님 뒤통수 때려 사망…50대 업주 실형

    노래연습장에서 손님을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최영각)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1일 오전 0시22분께 인천 남동구 한 노래연습장에서 손님 B(64)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추가 요금 문제로 B씨와 시비가 붙었고, B씨가 노래방 밖으로 나가자 화가 나 범행했다. 뒤통수를 3차례 가격당한 B씨는 계단을 따라 굴러떨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B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

  • 인하대,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사회

    인하대,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지면기사

    인하대학교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대학 연구실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지난 2023년 이 사업에 선정돼 혁신 창업실험실 30팀을 발굴했다. 그중 10개 팀을 선발해 연구개발비용과 투자 역량강화교육을 지원했다. 올해 2차례 연속으로 이 사업에 선정된 인하대는 창업 기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육성해 후속 연구개발 등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상철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인하대는 정부

  • 문신 드러내고 행인 때리고… 인천 ‘MZ조폭’ 무더기 재판행
    사회

    문신 드러내고 행인 때리고… 인천 ‘MZ조폭’ 무더기 재판행 지면기사

    검찰이 수년간 인천에서 활동하면서 범죄행위를 일삼은 폭력조직원 수십여명을 붙잡아 기소했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박성민)은 경찰과 협력해 지난 3년간(2022년 하반기~2025년 상반기) 인천지역 4대 폭력 범죄단체에 가입한 조직원 9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가입·활동 혐의로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20~30대로 이뤄진 이른바 ‘MZ조폭’이 벌인 일반 시민 상대 폭력, 사기, 패싸움 등을 집중 수사해 25명(11명 구속, 14명 불구속)을 재판에 넘겼다. 인천에는 간석식구

  •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지역 노인보호기관과 장애 노인 학대 대응 체계 구축
    사회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지역 노인보호기관과 장애 노인 학대 대응 체계 구축 지면기사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손잡고 장애 노인 학대 예방과 체계적인 대응에 힘쓰기로 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권오영)은 최근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장애 노인 학대 예방 및 권익옹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백영숙)과 인천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김지순)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담당 지역에 장애 노인 학대 사건이 발생했을 때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과 자원을 지원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학대 피해

  • 비번 날 볼링장 방문했다가 큰 불 막은 30년차 베테랑 소방관
    사회

    비번 날 볼링장 방문했다가 큰 불 막은 30년차 베테랑 소방관

    비번이던 소방관이 지난 주말 볼링장에 방문했다가 내부에서 연기를 보고 화재를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40분께 미추홀구 한 건물 지하 1층 볼링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지인 결혼식 참석 후 친구들과 볼링장에 있던 만수119안전센터 소속 지수룡(58) 소방경은 기계실 방향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외쳤다. 지 수방경은 신속히 옥내소화전을 찾아 수관을 연장해 초기 진화에 나섰고, 곧이어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불이 완전히

  • 이재명 “인천, K-경제 글로벌 관문으로”
    정치·지역정가

    이재명 “인천, K-경제 글로벌 관문으로” 지면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인천을 물류와 바이오산업 등 ‘K-경제의 글로벌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수도권 공약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진행 중인 지난 25일 공개한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인천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세계는 인천을 통해 대한민국을 만난다”며 “대한민국 대표 주자, 서울·인천·경기가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 운명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수도권 K-이니셔티브’에서 밝힌 인천의 역할은 ‘물류’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이 후보는 “인천을 공항과 항만, 배후도시를 연

  • 인천 찾은 김문수·한동훈… 시민·당원에 지지 호소
    정치·지역정가

    인천 찾은 김문수·한동훈… 시민·당원에 지지 호소 지면기사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투표 시작 첫날인 27일 오전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인천을 찾아 수도권 주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인천시청을 방문해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났다. 김 후보는 부천 소사 지역구 국회의원을 3차례 지냈다. 부천시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기초단체이지만 천주교에서는 인천교구 관할 지역이다. 그는 인천 중구 답동성당에서 교육을 받고 당시 최기산 주교와도 만나 식사를 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부천 국회의원 시절 인접 도시 부평구, 넓게는 인천과 교류도 많았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