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교직이 사회적 존중 받는다” 고작 8%, 스승의 날 씁쓸한 응답
    사회

    “교직이 사회적 존중 받는다” 고작 8%, 스승의 날 씁쓸한 응답 지면기사

    교원의 사기 진작과 지위 향상을 위해 제정된 ‘스승의 날’(5월 15일)을 앞둔 인천·경기 지역 교사들의 표정이 어둡기만 하다. 고된 행정 업무에 시달리거나 교권 침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인천교사노동조합이 지난 10~12일 인천지역 교사 7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최근 3년간 명예퇴직이나 사직을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매우 그렇다’(32%·233명)와 ‘그렇다’(31%·230명)라는 응답이 전체의 63%나 됐다. → 그래프 참조 ‘나의 직업은 사회에서 존중받는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전

  • 사회

    ‘2030 공무원 퇴직 막아라’ 숙직 전담 채용까지 지면기사

    20·30대 젊은 공무원들의 이탈이 공직사회의 큰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인천 한 기초자치단체는 저연차 공무원의 숙직 부담을 덜어주는 전담 인력을 편성하는 등 다양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연수구는 인천 최초로 숙직 업무를 전담하는 인력 채용을 골자로 한 ‘공직자 후생 복지 확대 개편안’을 14일 발표했다. 현재는 당직반장(6급 공무원) 1명과 7급 이하 공무원 3명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숙직하며 각종 민원을 처리하고 화재와 사고 등에 대응하고 있다. 연수구는 이번에 숙직 전담 인력 7명을 새로 뽑아 저연차 공무원들의

  • 입주 2주만에… ‘짠물 나는’ 송도 오피스텔
    사회

    입주 2주만에… ‘짠물 나는’ 송도 오피스텔 지면기사

    “입주를 시작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은 신축 오피스텔 천장과 벽에서 물이 새고 엘리베이터 사고까지 나니 불안해요.” 이달 초부터 입주를 시작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졌다. 여러 개의 양동이가 놓인 바닥에는 물이 흥건했다. 벽면에선 페인트가 물에 녹아 흘러내렸다. 지난 13일 살펴본 신축 오피스텔 주차장 광경이다. 입주민들은 천장에서 새는 물의 염도가 높아 더 걱정이다. 건축 자재가 금방 부식될까 봐서다. 입주민들이 염분 측정기를 활용해 천장에서 떨어진 물의 염도를 측정한 결과,

  • 사회

    한부모가정 거처 고민 없앤 ‘논현2동 행복센터’ 적극 행정 지면기사

    거처 없이 두 아이를 키울 처지에 놓인 한부모 가정 아버지가 한 공무원의 ‘적극 행정’으로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박근수(32·인천 남동구)씨는 지난해 이혼 후 모친 집에서 6세 딸, 3세 아들을 돌봐왔다. 그러다 모친이 딸에게 과도한 체벌을 한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무작정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왔다. 박씨는 “오갈 곳이 없어 전처나 지인의 집에서 2주 정도 지냈는데, 노숙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막막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인의 집 근처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한부모 가정을 위한 시설 입소를 문의했으나 어려울 것 같다는 말

  • ‘관할 밖 안내 거부’ 장애인 차별일까?… 주안역 소동 인권위로
    사회

    ‘관할 밖 안내 거부’ 장애인 차별일까?… 주안역 소동 인권위로 지면기사

    전철 역사와 연결된 지하도상가 출구까지 이동하는 장애인은 어느 지점까지 역무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역무원의 관할 구역 범위를 두고 인천 한 시각장애인이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중증 시각장애인 조모(35·인천 서구)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35분께 지인을 만나기 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주안역에 하차했다. 초행길이라 약속 장소인 ‘주안역 지하도상가 8번 출구’를 찾기 어려웠던 그는 개찰구에 달린 호출벨을 눌러 역무원에게 출구까지 동행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조씨는 “역사를 오랜 시간 비울 수 없어 관할

  • 경제

    PF 경색에 공모 스톱… 인천항 배후단지 유찰 지면기사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 경색이 장기화하면서 인천항 항만 배후단지에 있는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입주업체 모집이 처음으로 유찰됐다. 1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남항 배후단지)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입주 기업 공모를 마감한 결과, 참여 업체가 없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내 11만1천㎡ 부지에 들어설 물류센터 운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인천 물류업계는 금융권이 PF대출 규모 제한을 강화하고 있어 업체들이 대규모 자금 투입이 필요한 항만 배후단지

  •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 ‘김지욱 인천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경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 ‘김지욱 인천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지면기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4일 ‘김지욱 인천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 임웅재 인천사진앨범인쇄조합 이사장, 김용래 인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성묵 경인레미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IMF에 버금갈 정도로 어려워진 경제 현실을 토로하며 조달청이 정당한 대가 지급·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앞장서 줄

  • 경제

    내집 마련 서울에선 포기… 인천으로 눈 돌리는 30대 지면기사

    30대 젊은 층이 서울에서 내집 마련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인천 지역 아파트를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가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부동산 소유권 취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30~39세 내국인이 개인 명의로 인천지역에 취득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연립 등·명의인수 기준)은 총 3천8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월 1천587건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도 2천807건에서 4천493건으로 60.0% 늘었지만 서울의 취득 건수 증가는

  • 실증에서 실전으로… 국경 넘는 인천 스타트업
    경제

    실증에서 실전으로… 국경 넘는 인천 스타트업 지면기사

    “해외 실증 사업이 아니었다면 글로벌 시장에 진입조차 못했을 겁니다.” 인천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자책 ‘앱북(Appbook)’을 제작하는 업체 ‘앱미디어’는 최근 말레이시아 국립 교육대학교(UPSI)의 디지털 교과서 제작 업체로 선정됐다. 앱미디어가 이렇게 말레이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게 된 데에는 지난해 말부터 현지에서 진행한 실증 사업의 역할이 컸다. 앱미디어는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스타트업파크센터가 주관하는 ‘TRYOUT 글로벌 실증 사업’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말레이시

  • 인천MG새마을금고, ‘119원의 기적’ 캠페인 5천만원 기부
    경제

    인천MG새마을금고, ‘119원의 기적’ 캠페인 5천만원 기부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4일 ‘119원의 기적’ 캠페인으로 성금 5천2만원을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119원의 기적 캠페인은 하루 119원(한 달 3천750원) 이상의 나눔으로 화재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금 모금은 지역상생을 위한 인천 새마을금고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내 51개 새마을금고가 함께했다. 이번 기부금은 소방본부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권기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이사, 김호술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