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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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전 기관 도약’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신임 사장 지면기사
제12대 인천교통공사 사장으로 지난 8일 취임한 최정규(사진) 신임 사장은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공직 생활의 처음과 끝을 인천시 교통 발전과 300만 인천시민 교통 편의 증진에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인천교통공사에서 일하는 3천100여명 임직원과 한마음 한뜻을 품고 안전한 교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최 사장은 인천지하철과 인연이 깊다. 기술고시로 1990년 공직에 입문한 그는 1995년 인천지하철 건설부문 건축과장이었다. 4년 동안 인천지하철 1호선 개통을 위해 매달렸다. 지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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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후퇴하는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 환경부, 제도개선 미온적 지면기사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 확립을 위해 정부가 도입한 반입협력금 제도가 후퇴하고 있다. 관련 법령 미비로 소각장이 없어 타 지역에 생활폐기물 처리를 맡길 때 내는 반입협력금 대상에서 민간소각장이 아예 제외됐지만 환경부는 제도 개선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28일 환경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 개정으로 올해부터 시행 중인 반입협력금 제도는 공공소각장에만 적용하고, 민간소각장에 부과하기로 한 반입협력금은 ‘3년 유예’에서 ‘적용 배제’로 대폭 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입협력금은 공공·민간소각장이 없어 생활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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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진단] ‘제3연륙교 명칭’ 인천 중구 vs 서구 힘겨루기 지면기사
올해 12월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인천 중구 중산동~서구 청라동 4.68km)가 ‘이름 없는 다리’로 개통될 판이다. 명칭을 둘러싼 인천 중구와 서구 지역 주민·정치권의 입장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사업시행자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정식 명칭이 아닌 가칭(제3연륙교)으로 개통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28일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개통 전 명칭 확정이 안 될 것에 대비한 행정 절차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해 12월 인천시지명위원회 심의를 계획했지만, 4월 현재 위원회 개최는커녕 명칭 후보조차 추리지 못했다. 중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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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수구, 전국 첫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가 이달부터 임산부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수구는 의료기관에서 임신 확인과 동시에 지자체가 통합 지원하는 ‘진짜 맘편한 임신 One-stop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수구는 의료기관에서 임신 확인 후 서비스를 신청한 이들에게 ▲영양제(엽산제, 철분제) ▲보습로션 세트 ▲임산부 주차증 ▲임산부 배려 가방고리 ▲축하 서한문 ▲연수구 임신·출산·양육 종합 안내문 등을 발송한다. 이는 기존에 지자체 임산부 등록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임신 확인 후 보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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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중구보건소, 코로나 고위험군 관리… 6월 30일까지 예방접종 기간 연장 지면기사
인천 중구보건소는 이달 종료 예정이던 ‘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다. 이미 백신을 맞았더라도 접종 후 90일 이상 지났다면 추가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희망자는 가까운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에 코로나19 백신 재고량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코로나19 감염병은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7~9월)에도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접종 대상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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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고가·지하차도 시설물 점검 지면기사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는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가차도 하부와 지하차도 유출입 구간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점검을 실시한 곳은 인천에 있는 18개 고가차도와 6개 지하차도다. 공단은 무단횡단방지 시설과 방호울타리 설치 여부 등을 확인했다. 노인 보행 교통사고는 2021년 337건, 2022년 340건, 2023년 390건 등 매년 꾸준히 발생한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인천지역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195명 중 107명이 고령자였다. 공단은 이번 점검결과를 도로관리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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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구역 156곳 정비… 인천시, 72억 투입 시설 개선 지면기사
인천시가 72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을 정비한다. 인천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종합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월 기준 인천에는 초등학교 269개, 어린이집 191개, 유치원 154개, 기타 15개 등 총 641개의 어린이 보호구역이 지정돼 있는데, 이 가운데 156개 어린이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72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구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대상지는 부평구가 42개로 가장 많다. 이어 중구(26개), 연수구(21개), 미추홀구(17개) 등이다. 인천시는 이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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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비류가 세운 도읍지 찾아 문학산으로!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문학산 일대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역사 문화 프로그램 ‘비류백제를 찾아 떠나는 문학산 야행’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7·24·31일, 6월 14일 오후 5~8시에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문학산성과 문학산 일대의 석양을 배경으로 삼국시대 문학산성과 비류 건국 설화가 깃든 장소의 역사적 의미를 배울 수 있다. ‘비류가 세운 도읍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주제로 진행되는 문학산 야행에서는 문화유산 해설사들이 문학산의 유래와 미추홀의 역사적 가치를 설명하며, 참여자들이 생동감 있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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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은 ‘산재노동자의 날’··· 인천지역 노동자들 “작업중지권 보장하라”
“일하다 죽지 않게, 작업중지권 보장하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뒤 첫 ‘산업재해노동자의 날’(산재노동자의 날)인 28일 오후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할 권리를 전면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매년 4월 28일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지정한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국회에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개정되면서 ‘산업재해노동자의 날’이 올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양은정 건강한노동세상 사무국장은 “기념과 추모를 넘어 죽지 않고 일할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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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특수교사 사망 사건 진상조사 지연에 “유족 측에 사과”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특수교사 사망에 대한 진상 규명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유족 측에 사과했다. 이상돈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은 28일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진상조사가 늦어져 유족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숨진 인천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는 정원을 초과한 특수학급을 맡으며 격무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유족과 교원단체, 교육청이 각각 1명을 추천해 구성한 진상조사위원회, 실무를 담당하는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하지만 진상조사단이 구성된 지 4개월이 지나도록 결과가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