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생후 6개월 이상 대상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포함
여름철 유행 가능성… 동참 당부
인천 중구보건소는 이달 종료 예정이던 ‘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다. 이미 백신을 맞았더라도 접종 후 90일 이상 지났다면 추가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희망자는 가까운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에 코로나19 백신 재고량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코로나19 감염병은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7~9월)에도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접종 대상자 10명 중 5명(47.4%)은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인천 중구의 경우 지난해 10월 11일부터 현재까지 65세 이상과 취약 시설 관계자 등 대상자 2만7천800여명 중 45%(1만2천600여명)가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은 약 4주로, 여름 시작 전인 5월부터 추가 접종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감염병은 지금도 계속 변이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JN.1) 대응 백신은 국내 유행 중인 변이 유전자에도 예방효과가 있다.
정한숙 중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여름철 유행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