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주요 꽃게 어장에서 외국기업인 오션윈즈(OW)가 해상풍력사업을 강행하면서 어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오션윈즈 측이 어민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동의 없이 어민들이 설치해 놓은 어구까지 조사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스페인 해상풍력 업체 오션윈즈는 자회사인 (주)한반도해상풍력1·2·3을 통해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서측 53~70㎞ 인근 해상에 1천125㎿ 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3월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위원회의 발전사업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지반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준공영제 버스에 매년 막대한 시민 혈세를 쏟아부으면서도 정작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교통카드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배제된 것으로 드러난 인천시(3월30일자 6면 보도)가 10년 전에는 버스조합 측과 갈등을 빚으며 직접 사업자 선정을 추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버스조합이 반발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인천시는 사실상 승소해 교통카드 사업자 선정을 주도할 법적 근거는 물론 대비책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버스조합은 20년 전인 2006년 교통카드 사업자인 (주)이비(현 (주)이동의즐거움)와 ‘통합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계약’을
‘파크골프’의 인기가 전국적으로 치솟으면서 인천 곳곳에서도 관련 인프라 조성이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인천에서는 기존 공공 차원의 파크골프장 건립·운영을 넘어 민간에서도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파크골프가 대중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중·장년 동호인 등 특정 계층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 파크골프 인구 4년 만에 두 배 훌쩍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협회의 회원 현황을 보면 지난해 기준 협회 소속 회원은 모두 22만9천757명으로 집계됐다. 협회 회원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30대 직원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암시하는 글을 SNS에 올리고, 실제 만남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위장수사 중인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해양경찰서 직원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 등 목적을 갖고 온라인에서 대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온라인 대화 이후 미성년자를 실제로 만나기 위해 인천 서구 심곡동 서구청 인근에 방문했다가 위장수사 중인 경찰에게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달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섬 주민을 위한 ‘생필품 운송비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혐의(2025년 8월 19일자 6면 보도)를 받는 마트 업체 관계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문서위조 혐의로 백령도 내 마트 업체 대표 60대 A씨와 다른 업체 대표 50대 B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백령도에서 마트를 운영하면서 옹진군이 운송비를 지원하는 생필품 중 보조금 단가가 높은 ‘생수’를 실제 구매 수량보다 부풀려 허위로 신고한 뒤 보조금을 과다 수령한 혐의를
“기름값 오른 만큼 마이너스죠. 솔직히 일 그만두기 일보 직전입니다.” 40년째 인천과 대전 등을 오가며 컨테이너 화물차를 모는 문모(66)씨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한 달에 약 2천~3천ℓ를 주유하는 문씨는 지난달보다 주유비만 약 100만원이 늘었다고 한다. 그는 “화주와 1년 단위 운송비를 미리 계약하기 때문에 늘어난 기름값을 운송비로 보전받을 수도 없고, 기름값이 올랐다고 평소보다 주행거리를 줄일 수도 없지 않겠냐”며 “속수무책으로 수익만 줄어드는 상황이라 어느 부분에서 지출을 줄여야 할지 고민스럽다”고 토로했다
연간 3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버스 요금을 정산하는 교통카드 사업자 선정 과정을 인천시가 민간에 맡긴 채 뒷짐만 지고 있다. 교통카드 사업자 선정 권한이 있는 버스운송사업조합에 경쟁 업체들은 수백 억원 상당의 이른바 기여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정작 매년 2천억원 이상 예산을 준공영제 버스 적자 보전에 쓰는 인천시와 세금을 내는 시민들에게는 어떠한 혜택이 돌아갈지 불투명한 실정이다. 29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인천버스조합)은 최근 ‘교통카드 정산 시스템 운영사업자’ 선정 절차에 지원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26일 인천 중구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최신형 3천t급 경비함정인 ‘3019함’(태평양 19호)의 취역식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19일 준공된 3019함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전담 기관인 서특단의 신규 함정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3019함은 길이 122.3m, 폭 15m의 규모로 최대 시속 45㎞로 운항이 가능하다. 고속단정(2대)과 헬기(1대)를 탑재할 수 있다. 서특단 관할인 서해5도(백령·대청·소청·연평·우도) 해역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위치해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의
‘한반도의 화약고’로 불리는 서해 5도의 정주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정부 ‘제2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에 숙원사업인 ‘백령공항’과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등이 포함되면서 이동권 확대에 대한 섬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제2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안)’(2026~2035년)을 마련하고 다음달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다. 올해부터 10년간 서해 5도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6천775억원(국비 4천915억원, 지방비 1천69억원, 자부담·민자 791억원)에 달한다. 10개
“주민들이 직접 정비한 둘레길에 옹진군이 작은 안내판 하나 세워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천 옹진군 자월면에 속하는 작은 섬 승봉도.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약 1시간 20분이 걸리는 이 섬에서 올해 초 주민들이 의기투합했다. 이들의 목적은 촛대 모양으로 솟아오른 기암괴석인 ‘촛대바위’와 승봉도의 대표 전망 명소인 ‘신황정’으로 가는 둘레길의 정비다. 옹진군에서 지난 2017년 해안가를 따라 목재데크 산책로를 만들어 촛대바위와 신황정의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산책로로 진입하는 산속 둘레길은 여전히 ‘흙길’이다. 비가 온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