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정치·지역정가

    인천시 ‘아이 가치나눔’ 시행 지면기사

    인천시가 사회적경제 확산을 목표로 ‘아이(i) 가치나눔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가 2022년 1월부터 시행 중인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보면 사회적경제는 ‘삶의 질 증진, 빈곤, 소외 극복 등 공공의 이익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경제 시스템’을 뜻한다. 아이 가치나눔 추진계획에 따라 인천시는 사회적경제 기업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통합지원단’을 운영한다. 통합지원단은 공공·민간 기관과 협력해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센터 등 사회적경제 기업과 ‘맞춤형 협력 사업’을 연계하는역할을

  • 사회

    60대 행인 밀쳐 사망케한 도주 미등록 외국인, 3년 6개월 징역형 지면기사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행인을 넘어뜨려 숨지게 한 미등록 외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김정헌)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국적 A(52)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3일 오후 4시55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보행로에서 경찰관들을 피해 도망가던 중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B(65)씨를 팔로 밀치면서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A씨는 인근 경찰관들에게 적발됐고, 체류 기간이 초과된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도주했다. B씨

  • “마치 노예처럼”… 빛바랜 코리안 드림
    사회

    “마치 노예처럼”… 빛바랜 코리안 드림 지면기사

    “마치 노예가 된 것 같았어요….” 방글라데시 출신 지노이(가명·32)는 지난해 상반기 ‘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국내에 입국했다. 고용허가제는 구인난을 겪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고용 허가를 받은 이주노동자를 연결해주는 제도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인천 한 주물공장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지노이는 무거운 짐을 옮기다 그만 허리를 크게 다쳤다. 의사는 “작업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는 소견을 냈다. 통증 등으로 더는 이곳에서 일할 수 없겠다고 생각한 그는 다른 일터를 알아보기로 했다. 열악한 숙소도

  • [이슈추적] 반복되는 ‘성차별 막말’… 교실 속 성인지 감수성 ‘제자리 걸음’
    사회

    [이슈추적] 반복되는 ‘성차별 막말’… 교실 속 성인지 감수성 ‘제자리 걸음’ 지면기사

    최근 인천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남성 교사가 “가임기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감옥에 가야 공평하다”는 취지의 부적절한 발언을 해 공분을 샀다. 이 사안을 두고 교육계 안팎에선 교사 개인의 일탈로만 볼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 실태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교사 ‘성차별 발언’ 어떻게 봐야 하나 문제의 발언은 인천 한 여고 A교사가 2학년 ‘정치와 법’ 과목 시간에 헌법재판소의 군 가산점 제도 위헌 판결을 이야기하며 나왔다. 그는 “내가 아는 판결 중 최악의 판결이라고

  •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환경’ 한줄, ‘애향’ 한줄, 채워진 글솜씨
    문화·라이프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환경’ 한줄, ‘애향’ 한줄, 채워진 글솜씨 지면기사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축제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지난 26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인천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 6천여명이 참여해 글솜씨를 뽐냈다. 초등부 주제로 소풍, 봄꽃, 나무, 친구, 황사(미세먼지), 꽃샘추위, 자연 등 7개가 제시됐다. 학부모 부문 주제는 지구온난화, 재활용, 벚꽃, 생태 체험, 봄나물, 공원, 축제였다. 대회 참가자들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시와 산문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 가치관 등을 글로 풀어냈

  •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이모저모
    문화·라이프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이모저모 지면기사

    ■ ‘글쓰기 단련’ 정각초 6학년 2반 단체참여 ○… 인천정각초 6학년 2반 소속 24명 학생들이 단체로 참여해 이목이 집중. 아이들을 인솔한 백민경(47)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글쓰기를 단련했으면 해 단체 참여를 제안했다”며 “원고지 사용법을 아직 배우지 않아 대회가 시작되기 전 간단하게 방법을 알려줬다”고 설명. 반 전체 학생 26명 중 24명이 참여해 참가율은 90%를 상회. 학생들은 글쓰기에 열중하다가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함박웃음. 장민성군은 “학교가 아닌 밖으로 나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니 즐겁다”며 “우리 반 아이들이 모

  •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이상 기후로 ‘짧아진 봄’… 아쉬운 동심, 한 자 한 자 눌러썼다
    문화·라이프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이상 기후로 ‘짧아진 봄’… 아쉬운 동심, 한 자 한 자 눌러썼다 지면기사

    “기후 변화로 짧아진 봄이 아쉬워요.” 제23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가 지난 26일 인천대공원에서 푸른 하늘과 따뜻한 봄볕 속에서 열렸다. 이날 만난 인천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찰나의 봄을 지내는 아쉬움을 각자의 방식으로 글에 녹여냈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푸른인천글쓰기대회는 인천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인천 대표 글쓰기 축제다. 매년 4월 말이 되면 학생들과 학부모 등 수천명이 인천대공원을 찾고 있다. 올해 글쓰기대회도 글솜씨를 뽐내기 위

  • ‘유유자적’ 눈으로 떠나는 한폭의 여행… 중견작가 8인 ‘산수 팔도유람’展
    문화·라이프

    ‘유유자적’ 눈으로 떠나는 한폭의 여행… 중견작가 8인 ‘산수 팔도유람’展 지면기사

    우리의 산과 들과 바다를 안온하게, 때론 거칠게, 때론 몽환적으로 표현하며 가만히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데에는 산수화가 제격이다. 산수화가들이 전국을 유람하며 그려 낸 현대 산수화를 한데 모은 전시 ‘산수 팔도유람’이 인천 중구 개항장의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진행 중이다. 우리는 예로부터 인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가운데 ‘유람’(遊覽)을 으뜸으로 여겼다. 자연을 벗으로 삼아 돌아다니며 구경하길 즐겼다. 또한 산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을 그림을 그리고 감상하길 즐기기도 했다. 오죽하면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해

  • 문화·라이프

    8월 열리는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작 공모… 내달 16일까지 ‘전국·인천·청소년’ 섹션 지면기사

    사단법인 인천독립영화협회와 인천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8월 7~10일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리는 ‘제12회 인천독립영화제’ 상영작을 공모한다. 공모부문은 전국의 독립영화를 아우르는 ‘전국 섹션’과 인천 지역 창작자의 작품을 중심으로 하는 ‘인천 섹션’ ‘청소년 섹션’으로 구성했다. 2024년 4월 이후 제작이 완료된 작품이 공모 대상이다. 모든 상영 시간마다 감독이나 배우들이 관객과 만나는 GV(Guest Visit)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인천독립영화제는 지역 독립영화인들의 지속적 영화 창작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로 ‘

  • 미추홀구, 행정센터 관용차에 ‘작업 지시등’ 설치
    사회

    미추홀구, 행정센터 관용차에 ‘작업 지시등’ 설치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용차에 작업 지시등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추홀구는 도로나 골목에서 폐기물을 수집하고 운반하는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용차에 작업 지시등을 설치했다. 또 작업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월 2회 현장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안전점검 이후 사업장에 있는 위험 요인을 발견해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미추홀구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작업 지시등 설치와 정기적인 안전 점검으로 중대 재해를 예방하겠다”며 “작업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