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포토] 유정복 인천시장 찾아온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
-
“지역 밀착형 지원 강화”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개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인천지역본부 개소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인천 남동구 남동산단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내에 마련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황규훈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 오승섭 인천시소공인협회장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소상공인·전통시장 등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운영지원팀’과 대출과 채권 등을 담당하는 ‘금융사업팀’으로 구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을 육성하
-
아파도 더러워도 못 간다… 이주노동 고용허가제 악이용한 업주
“마치 노예가 된 것 같았어요….” 방글라데시 출신 지노이(가명·32)는 지난해 상반기 ‘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국내에 입국했다. 고용허가제는 구인난을 겪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고용 허가를 받은 이주노동자를 연결해주는 제도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인천 한 주물공장에서 궃은일을 도맡아 하던 지노이는 무거운 짐을 옮기다 그만 허리를 크게 다쳤다. 의사는 “작업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는 소견을 냈다. 통증 등으로 더는 이곳에서 일할 수 없겠다고 생각한 그는 다른 일터를 알아보기로 했다. 열악한 숙소도 이
-
“산수화로 전국 팔도 유람해 볼까” 도든아트하우스, ‘산수 팔도유람’展 개최
우리의 산과 들과 바다를 안온하게, 때론 거칠게, 때론 몽환적으로 표현하는 산수화는 가만히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산수화가들이 전국을 유람하며 그려 낸 현대 산수화를 한데 모은 전시 ‘산수 팔도유람’이 인천 중구 개항장의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진행 중이다. 우리는 예로부터 인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가운데 ‘유람’(遊覽)을 으뜸으로 여겼다. 자연을 벗으로 삼아 돌아다니며 구경하길 즐겼다. 또한 산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을 그림을 그리고 감상하길 즐기기도 했다. 오죽하면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해지자 젊은 시절
-
인천 서구 한글사랑 조례 [주목! 이조례(15)]
인천 서구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도로명들이 있다. 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들을 도로명 주소에 쓰이고 있다. 에메랄드로, 크리스탈로, 루비로 등이 그 주인공이다. 서구뿐만 아니라 송도와 영종 등 인천 신도시 중심으로 센트럴로, 아카데미로, 컨벤시아대로, 미단뉴타운로, 왕산마리나길 등이 사용되고 있다. 도로명주소가 전면 도입된 지난 2014년 전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는 향토사학자 등 민간 주소정보위원회를 통해 도로명주소를 확정했다. 대부분 그 지역의 역사성 등을 고려해 도로명을 정했지만, 신도시의
-
“차단기 왜 안열어줘” 홧김에 10시간 동안 출입구 막은 30대 벌금형
차량 출입 차단기를 열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홧김에 아파트 출입구를 10시간 넘게 승합차로 막은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7일 오전 5시35분부터 10시간 넘게 인천 서구 한 아파트의 방문객 차량 출입구 앞에 승합차를 방치해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아파트 입주민인 A씨는 지인으로부터 빌린 승합차를 몰고 주차장에 진입하려다가 경비원이 미등록
-
정치·지역정가
구월동 중앙공원에 지하주차장 294면 조성… 주변 상권 활로 지면기사
인천시가 중앙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 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가 남동구 구월동 1408의2에서 진행하는 ‘중앙공원 지하주차장 확충 사업’은 지하 2층~지상 1층, 294면(연면적 1만318㎡) 규모로 추진된다. 다음 달 입찰 공고를 내 시공사 선정 작업을 시작한다. 준공 예정일은 2027년 11월30일이다. 인천시는 당초 지난해 11월 실시계획 고시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사업비 증가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면서 고시가 예정보다 5개월가량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중앙공원 일대 주거·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인천 천원주택’ 찾았다 지면기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인천시의 대표적 저출생 대응 정책 가운데 하나인 ‘천원주택’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한 권한대행은 ‘중앙’이 계획하고 ‘지방’이 실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방이 처한 현실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인천시 정책 취지에 큰 공감을 표하며 주거비 부담 경감에 모든 정부 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4시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마련된 천원주택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브리핑을 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직접 현장에 나가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한 대행은 “천원주택과 같
-
건설장비 멈추고 재고 쌓이고… 적신호 켜진 인천 경제 지면기사
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인천 경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부진하면서 제조업과 물류업 등 인천의 주력 산업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이 -0.2%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지난해 2분기(-0.2%) 이후 3개 분기 만이다. 2022년 6.8%, 2023년 4.8%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을 올리며 17개 시도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인천
-
“누구라도 최후까지 변론” 어깨 무거운 국선변호사 지면기사
“사람을 구한다는 생각으로 변호를 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해서 억울한 일이 생기면 안되니까요.” (김도윤 인천지법 국선전담변호사) “몰랐던 우리 사회 면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김보라 인천지법 국선전담변호사) 인천지법에는 국선전담변호사 15명이 있다. 이들에게 매달 배정되는 사건은 1인당 평균 22건이나 된다. ‘법의 날’(4월25일)을 앞두고 국선 변호사들의 사무실에 가 보니 성인 남성 허리 높이까지 쌓인 수만 장의 사건 기록들이 눈에 들어왔다. 사선 변호사에 비해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