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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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위기 임산부 지원 확대… 저출생 후속 대책 지면기사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를 지원하는 전담 기관이 인천에 문을 열었다. 인천형 출산정책과 연계해 취약계층 산모와 아동을 지원하는 안전망도 하나둘 구축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 중구 미혼모 쉼터인 ‘인천자모원’을 ‘위기 임신 인천지역 상담 기관’으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으로 인천자모원은 24시간 긴급 상담전화(1308)를 운영해 위기 임산부를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임산부가 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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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의원, 중고차 수출 산업 육성 위한 자동차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 대표발의 지면기사
인천지역 수출 효자 상품으로 떠오른 중고차 수출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안이 마련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사진)은 중고차 수출업 등록 제도 도입과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입주 업종으로 중고차 수출업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 기준 국내 중고차 수출은 약 64만대, 수출액은 6조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고차 수출업체가 밀집해 있는 인천의 경우 중고차 수출액은 2023년 3조2천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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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영남 산불피해 이재민 위해 347만원 기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영남지역 대형산불로 피해받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347만원을 모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인천TP 노사협의회가 지난 9일부터 14일 임직원 대상으로 특별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마련했다. 해당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 생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주호 인천TP 원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을 전하고자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며 “인천TP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실천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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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관 1인당 신고처리 58.8건…전국 광역시 중 최다 지면기사
인천 경찰관들의 1인당 112신고 처리 건수가 전국 6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경찰청 직장협의회는 올해 1분기(1~3월) 기준 인천 경찰관(2천633명) 112신고 출동이 총 15만4천건으로, 1인당 평균 58.8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건수는 1인당 43건이었다.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광역시의 경찰관 1인당 신고 처리 건수는 광주 46건, 대구 44건, 대전 42건, 부산·울산 각 38건 등이다. 인천경찰청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천 경찰관들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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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대선 후보에 재정·인력·입시 개편 ‘3대 교육정책’ 제안 지면기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대선 후보에게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3대 교육 정책’을 24일 제안했다. 도 교육감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교직원 정원 확대와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 ▲대입제도 개편을 3개 핵심 과제로 꼽았다. 먼저 도 교육감은 교육재정 안정화를 위해 고교 무상교육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고교 무상교육 예산 47.5%를 국가가 부담하도록 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14조가 일몰됐다. 이에 국가 지원기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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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는 노동자 생존권 보장하라” 홈플러스 사태에 인천대책위 발족
홈플러스 인천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노동자와 입점업체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민주노총 마트노조인부천본부와 인천지역연대, 노동희망발전소 등 인천 시민단체 24개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계 2위였지만 MBK에 매각이 된 지 10년 만에 기업 회생 절차라는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투기 자본의 무책임한 ‘먹튀’ 경영을 막고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인천지역 대책위를 발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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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구조단·씨앤비솔루션스, 지역 어르신 ‘국밥 한 끼 나눔’ 행사
한국환경구조단과 ㈜씨앤비솔루션스은 최근 지역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국밥 한 끼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동인천역 인근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이번 무료식사 봉사는 중·동구 등 원도심 일대 거주 어르신에게 ‘든든한 한 끼’와 함께 대화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씨앤비솔루션스는 도·감청 탐지 허가 업체이자 정식 등록된 탐정사무소다. 지역사회 안전과 사생활 보호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환경구조단은 환경 관련 지역 봉사단체다. 천영식 씨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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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코트의 마법사’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 횡령 혐의 실형 지면기사
강동희(59) 전 프로농구 감독이 단장을 맡은 농구 교실에서 억대 자금을 빼돌려 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24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강 전 감독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농구 교실 관계자 1명에게 징역 1년을, 3명에게는 징역 1년~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김 판사는 다만 피해 회복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은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자 피해자 회사의 자금을 임의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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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실종 60대, 두 달 만에 시신 발견
인천 앞바다를 운항하는 도선(渡船)에서 바다로 떨어져 실종된 60대 남성이 2개월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6분께 동구 물치도 인근 해상에서 “시신이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수습한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지난 2월 24일 중구 구읍뱃터 인근에서 실종된 60대 A씨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A씨는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도 구읍뱃터로 가는 409t급 도선에 타고 있다가 바다로 떨어졌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며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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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아동 돌봄 공백 해결 위한 종합대책 발표
인천 연수구가 아동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연수구는 아이돌보미 사업 확대, 다함께돌봄센터·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위기 아동 발굴 등의 내용을 담은 ‘아동돌봄 종합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연수구는 가정에 찾아가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보미 수를 늘리기로 했다. 아이돌보미 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신청자가 많아 오랫동안 대기해야 했던 송도동 구민들을 위해 아이돌보미 3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서비스 이용시간(연 960시간)을 초과해도 최대 80시간 추가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