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 앞바다에서 해양경찰 공기부양정과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중구 중산동 구읍뱃터 인근에서 409t 규모 도선(渡船)에 탄 승객이 바다에 빠졌으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선박과 항공기 등을 현장에 투입해 일대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2025.2.2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4일 인천 앞바다에서 해양경찰 공기부양정과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중구 중산동 구읍뱃터 인근에서 409t 규모 도선(渡船)에 탄 승객이 바다에 빠졌으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선박과 항공기 등을 현장에 투입해 일대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2025.2.24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인천 앞바다를 운항하는 도선(渡船)에서 바다로 떨어져 실종된 60대 남성이 2개월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6분께 동구 물치도 인근 해상에서 “시신이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수습한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지난 2월 24일 중구 구읍뱃터 인근에서 실종된 60대 A씨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A씨는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도 구읍뱃터로 가는 409t급 도선에 타고 있다가 바다로 떨어졌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며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