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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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민사회 ‘사회대개혁’ 연합정치 촉구 지면기사
인천 시민사회계가 ‘연합정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당과 시민사회가 연대해 탄핵 과정에서 표출된 시민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9일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인천시민의힘·인천비상시국회의·정치개혁인천시민행동 등 4개 시민단체는 ‘(가칭)인천광장정치연합 결성 제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6월3일 대선과 202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정당과 인천 시민사회가 연대하는 모임인 ‘인천광장정치연합’을 구성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선 기간 중 시민들의 적극적인 정책 제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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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입에 주목… 인천 숙원사업 운명은? 지면기사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 하나하나에 인천이 울고 웃고 있다. 한편에선 인천을 지역구로 둔 정치인으로서 지역 숙원을 과감하게 공약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이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역별 공약을 차례로 제시했다. 인천 지역사회는 이 후보의 공약 중 인천에 불리하거나 지역 숙원사업을 다른 곳에서 실현하겠다는 내용이 제시되면 위기감을 느끼다가도, 인천에 맞는 공약이 나오면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것이 인천의 상황인 것이다. 대표적으로 이 후보가 지난 18일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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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관리 강화 온힘’ 김성훈 신임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지면기사
제8대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으로 지난 1일 취임한 김성훈 신임 이사장은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기후위기가 직면한 시점에 인천 시민의 깨끗하고 안전한 삶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37년 동안 공직 생활을 하며 인천시 건설심사과장, 복지정책과장, 시민안전본부장 등을 역임한 김 이사장은 환경과 안전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강조했다.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환경기초시설 특성상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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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력부족에 막힌 ‘백아도·지도’ 해수담수화시설 사업 지면기사
인천 섬 지역의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할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사업이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인천 옹진군 덕적면·연평면·대청면·자월면·북도면 등은 인천의 ‘비상급수’ 지역이다. 주민들이 쓸 지하수가 충분치 않아 인천시가 매년 수돗물인 ‘하늘수’를 페트병으로 공급한다. 지난해 비상급수 지원은 페트병(1.8ℓ)으로 북도면 17만3천760병, 연평면 2만6천880병, 덕적면 2만3천520병, 대청면 2만160병, 자월면 1만80병 등에 달한다. 인천시는 육지와 가까운 북도면(장봉도·신도·시도·모도)에 올해까지 상수도를 완전 통수하고,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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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살해유형, 가해자 성별도 비공개 [‘페미사이드’의 징후·(下)] 지면기사
배우자·연인 사이에서 살인 사건이 잇따르자,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살해 동기와 범죄 유형 등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성인권 단체인 ‘한국여성의전화’는 지난 2009년부터 언론 보도를 토대로 남편·애인 등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살해당한 여성 피해자 수를 추산하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가 매년 발간하는 ‘분노의 게이지 보고서’를 보면, 전국에서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목숨을 잃은 여성은 2021년 83명, 2022년 86명, 2023년 138명, 지난해 181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경찰청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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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철거예정지 위 길냥이들 지면기사
올해 하반기 철거될 예정인 옛 구월농산물도매시장에 길고양이들이 무리지어 살고 있다. 인천시 등 관계기관은 길고양이 이주대책 등에 대해 손을 놓고 있다. 주말마다 인천 남동구 옛 구월농산물도매시장에는 길고양이 밥을 챙기는 시민들이 모인다. 구월동에 있던 농산물도매시장이 남촌동으로 자리를 옮긴 2020년 3월부터다. 지난 주말인 26일에도 사료를 실은 수레바퀴 소리가 가까워지자 곳곳에서 길고양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약 6만㎡가 넘는 이곳에는 10여개의 배식대가 마련돼 있었다. 최소 50여마리의 길고양이가 목격되고 있다. 상인들이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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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주년 인천상륙작전… 행사 전담기구 설립을 지면기사
인천시가 올해 9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8개 참전국 국빈과 참전용사를 초청한 국가적 국제행사로 준비 중인 가운데,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전담 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추진되는 일회성 정책 과제를 넘어, 중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오는 9월 15일 기념식을 중심으로, 전날인 14일부터 인천 중구 일원에서 거리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상륙작전 재연행사, 월미공원 내 기념 조형물 제막식, 호국음악제, 시민참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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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몽골’ 실크로드, 급행 화물 달린다 지면기사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카페리에 실린 화물이 실크로드를 따라 몽골까지 운송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 몽골을 잇는 급행 해상·철도 복합운송(Sea&Rail)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한 복합운송 체계는 인천항에서 한중카페리에 화물을 선적해 중국 친황다오로 옮긴 뒤, 몽골횡단철도(TMGR)에 실어 몽골 남부에 있는 자민우드까지 운반하는 방식이다. TMGR은 중국과 몽골을 연결하는 국제 철도 노선이다. 인천에서 몽골 자민우드까지 화물을 운반하려면 기존에는 19일이 걸렸지만, 해상·철도 복합운송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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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입하 앞둔 여름밥상, 청량한 오이가 제격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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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분기 인천 주택분양 252가구뿐… 작년比 90% 급감 지면기사
올해 1분기 인천에 공급된 주택은 25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여파 등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부동산 시장 침체가 맞물리며 분양 물량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분기(1~3월) 전국 분양 시장에 나온 주택은 2만1천471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49.7% 줄었다. 인천지역은 252가구만 분양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4천604가구)보다 9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76.9%)과 경기(59.5%)의 주택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