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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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아파트서 콘크리트 조각 쿵… 50대 여성 머리 맞고 병원 이송 지면기사
인천 한 아파트에서 외벽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져 지나가던 입주민이 맞아 크게 다쳤다. 지난 19일 오전 11시6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한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옥상에서 떨어진 외벽 콘크리트 조각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50대 여성인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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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영웅심리로 공정성 훼손”… 국가기술자격 시험 유출 30대 실형
국가기술자격 시험문제를 유추할 수 있도록 내용 일부를 인터넷 카페에 유출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8월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전기기능장 실기시험에서 2차례에 걸쳐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시험장 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며 미리 문제지를 확인한 뒤 전기기능장 수험생 관련 인터넷 카페에 시험문제를 유추할 수 있는 은어를 올렸다.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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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연극제’ 취재 갔다가 60년 경력 대배우의 ‘연극론’ 듣고 오다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
“연극은 사실 우리 인간이야.” 18일 오후 2시 인천 미추홀구 수봉문화회관에 꾸려진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집행위원회 사무국에서 만난 한국 연극계의 원로 전무송(84) 배우가 한 말입니다. 1941년 인천 태생의 전무송 선생은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고향 인천에서 열리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명예대회장을 맡았습니다. 인천에서 17년 만에 개최되는 인천 연극계의 큰 행사에서 전무송 선생은 그 존재만으로 든든한 대들보가 돼 주고 있습니다. 이날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집행위원회가 마련한 인터뷰 자리였는데요. 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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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도 다녀간 강화도, 소도시 여행지로 주목
인천 강화군이 수도권 ‘소도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강화군은 최근 이들 기관이 주최하는 ‘여행으로-컬’ 소도시 여행 대상지로 선정돼 당일여행 행사가 진행됐다. 이 사업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인구감소지역이면서 단거리 여행지로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관광 투어를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강화군은 경기 연천군·가평군과 함께 수도권에서 유일한 인구감소지역이면서 소도시 여행지로서 매력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게 한국관광공사 설명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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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향한 뜨거운 마음” 인천기계공고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
“그 옛날 민주화를 향한 뜨거웠던 마음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65년 전 4·19혁명 당일 인천공고(현 인천기계공고) 교문 밖으로 뛰쳐나와 거리에서 “이승만 정권 퇴진”을 외쳤던 학생들이 백발의 노인이 되어 교정을 다시 찾았다. 1960년 4월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로 촉발된 반독재 민주화운동이 전국 각지에 번졌다. 4월11일 경남 마산 앞바다에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발견됐고, 일주일 뒤인 18일 시위에 참여했던 고려대 학생들이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이어졌다. 이 사건들은 인천공고 학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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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전역증 있으면 지하철·국립대 등록금 할인” 파격 대선 공약 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여성과 군 면제자, 장애인 등은 누릴 수 없는, 순수한 군필자에게만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이번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전역증만 있으면, 지하철, 공영주차장 등 각종 공공서비스, 그리고 국립대학 등록금까지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역증을 소지한 우리 젊은이들이 미국에 가서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함께 존경의 눈빛을 받는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홀대받고 있다”며 “국가의 부름을 받고 피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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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에서 술 취해 행인에게 둔기 휘두른 50대 남성 체포
인천 부평구 한 공원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행인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7일 오후 11시15분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 한 공원에서 둔기로 혼자 걷고 있던 30대 남성 B씨의 머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11시25분께 공원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만취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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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강화군지부, 영농지원발대식·영농폐기물 수거 실시
농협 강화군지부는 18일 강화군 하점면 일원에서 서강화농협, 농협은행 강서마케팅지원단과 함께 ‘2025년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고추·토마토 곁순제거 등 농촌 업무와 폐영농자재 수거 활동을 도왔다. 이기연 농협 강화군지부장은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과 화재 예방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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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증거 인멸했다” 공무원 상대 허위고소 남발한 악성 민원인 구속
경찰관 등을 상대로 허위 고소를 남발하고 온라인에 허위 글을 작성한 악성 민원인이 구속됐다. 인천연수경찰서는 무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인천경찰청, 인천지검 등에 소속된 공무원 61명을 상대로 직무유기, 증거인멸,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본인이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 원하는 대로 처리되지 않고 종결됐다는 이유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국민신문고 등에 7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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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인천 전·현직 지방의원들, 유정복 대권 도전 지지 지면기사
“행정력 탁월, 일하는 대통령 필요” 국민의힘 소속 인천지역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의 대권 도전을 지지했다. 이들은 17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지금 정쟁을 넘어 민생으로,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변화의 선봉에 유정복이라는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유 시장을 지지하는 이유로 ‘실무형 리더십’과 ‘탁월한 행정력’을 꼽았다. 인천 재정을 회복시키고 도시 위상을 되살려낸 성과를 근거로 그가 국정을 맡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