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당시 캠프에서 공무원들이 활동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는 인천시 임기제 공무원 출신 10명을 상대로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국민의힘 경선 후보였던 유 시장을 수행하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지원 활동을 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들이다.
경찰은 또한 유 시장이 지난해 7~9월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홍보 업무 등에 공무원을 동원해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에 나선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앞서 수사의뢰 진정서, 고발장을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29일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한 진행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