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연수구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시민이 나눠준 초콜릿을 먹은 중학생이 복통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오후 5시40분께 인천 연수구 한 거리에서 교회 홍보를 하며 나눠준 초콜릿을 먹은 중학교 1학년 A군이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초콜릿을 누가 나눠줬는지 조사 중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초콜릿 성분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A군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연수경찰서 관계자는 “초콜릿을 나눠준 사람이 누구인지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며 “국과수의 성분 검사 결과에 따라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