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여주서 25일까지
무료체험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5일까지 여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2025 경기공예페스타 in Spring’을 연다.
이번 행사는 공예를 처음 접하는 시민부터 창작자, 학생, 전문가까지 모두 함께 공예의 가치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창작의 장으로 운영된다.
행사는 ‘크래프트 커넥트(Craft Connect) : 공예, 일상과 예술을 잇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중 주말에는 센터 공방에서 공예 체험데이가 열린다.
공방을 찾는 이들은 3D펜을 활용한 디지털 공예부터 나무젓가락을 만드는 목공 체험, 천연 염료로 손수건을 염색하는 섬유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심화된 공예 창작 경험을 원하는 참가자를 위한 공예 원데이클래스 ‘손끝으로 만나는 하루: 공예여행’도 준비됐다. 오는 17일에는 전통 기법을 활용해 자개가 박힌 은반지를 직접 제작하는 금속공예, 18일에는 고유한 풍미를 담은 전통주 만들기 수업이 이어진다.
로비에서는 공예 오픈 스튜디오 ‘프로토타입에서 스타트업까지’ 전시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지난 2021년부터 개발된 공예 시제품부터 2025년 신규 창업자의 상품에 이르는 100여 점의 공예품을 통해 공예 창작의 트렌드와 확장 가능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세미나실에서는 오는 16일 공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공예 학술행사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학술행사는 공예의 예술적 가치, 디자인과 쓰임의 균형, 지속 가능성 등 공예가 현대 사회에서 갖는 역할과 의미를 짚어보는 자리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