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실업육상 100m 1위·400mR 대회신
안양시청은 남자부 400m계주 우승 차지
여자 단거리 간판 김소은(가평군청)이 제29회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소은은 30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부 100m 결승에서 12초15를 기록하며 김애영(시흥시청·12초30)과 김다정(안동시청·12초40)을 차례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소은은 올초 2025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100m에서 5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은은 이어 벌어진 400m 계주 결승에서도 팀 동료 김다은, 전하영, 한예솔과 출전해 45초73의 대회신(종전 45초98)을 세우며 정선군청(47초4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개의 금빛 질주를 펼쳤다.
남자부 400m 계주에선 김길훈, 문해진, 김재덕, 장민호가 출전한 안양시청이 결승에서 39초97의 기록으로 서울시청(40초00)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 김주는(고양시청)은 남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18을 뛰어넘어 최진우(용인시청·2m10)와 김두용(포항시청·2m05)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부 1천500m에선 한태건(고양시청)이 결승에서 4분01초58로 김동욱(나주시청·4분02초29)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부 400m에서 김의연(포천시청)과 한누리(과천시청)가 47초07, 47.76으로 2, 3위를 마크했고, 여자부 400m에서도 유수민(김포시청)과 임지희(시흥시청)가 56초55, 57초02로 나란히 은·동메달을 따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