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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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해지는 용인시 재정수입, 문화·교통 인프라에 쏟는다 지면기사
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이상일 시장은 시청까지 길게는 1시간가량 걸려 출퇴근한다. 시청이 위치한 처인구로 거처를 옮길 법도 하지만 “시장이 돼 살던 곳을 떠난다면 함께했던 이웃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출퇴근하면서 오히려 시민들의 불편 민원들을 미리 챙길 수 있어 더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이 시장은 최근 이 같은 자신의 마음과 다소 동떨어진 서부지역 정서에 긴장하고 있다. 기흥·수지 등 서부지역은 시 전체면적의 21%에 불과하지만 시 전체 인구의 75% 80여만명이 거주 중이다. 인구 10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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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시, 개방형 직위 ‘시민소통관’ 공모
용인시가 개방형 직위인 ‘시민소통관’을 공개 모집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민소통관은 시정과 관련한 주요 갈등 민원 진단과 조정, 다수 민원 대응·관리, 온오프라인 시민소통, 시민 협치 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5급 상당 직급이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등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고, 시에서 제시한 경력이나 실적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갖춰야 한다. 임용 기간은 2년이고, 업무 실적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용인시 인사관리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주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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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제294회 임시회…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용인시의회가 8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94회 임시회를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의회 청렴도 향상 및 윤리 확립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개인정보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용인시시립장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0건, 규칙안 2건, 동의안 10건, 보고 1건 등 총 33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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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신고없이 분담금 요구, 제도정비는 뒷북… 용인 지역주택조합 문제점 지면기사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자나 85㎡ 이하 1주택자들이 청약통장없이 주택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조합을 구성해 토지를 매입하고 인허가 비용, 건축비 등을 부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것이지만 실제 성공률은 평균 17%에 불과하다. 조합원 모집절차도 당초 제재 규정이 없다가 조합원이 낸 분담금 횡령과 사기 피해 등이 사회문제화돼 2017년 6월3일 모집신고 절차가 의무화됐다. 다만 법 시행 전 조합원 모집을 위한 공고가 나간 경우는 신고절차로 갈음했다. 이로 인해 법의 허점을 노린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나 업무대행사가 사업계획이나 토지확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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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두 돌 맞은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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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꿈만 앞섰나, 14곳중 완료 1곳뿐… 용인 지역주택조합 추진 실태 지면기사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주택조합 폐지 법안 발의를 언급하며 전면 실태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장기간 사업 지체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피해 여부가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역주택조합이 가장 많은 전국 시·군 조사를 토대로 사기행위 조짐이 감지되는 조합부터 선제적인 점검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지역 내 지역주택조합 추진실태와 문제점 등을 2회에 걸쳐 짚어본다. → 편집자주 용인시 유방동 보평역 일원의 지역주택조합(이하 조합) 방음벽 시공수주권을 둘러싼 인허가 로비 대가로 전 국회의원과 전 지자체장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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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고속도로에 동용인IC 설치 추진 지면기사
용인시가 세종~포천고속도로에 (가칭)동용인IC 설치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지난달 완료하고, 지난달 26일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도로법’ 제52조에 따른 절차다. 세종~포천고속도로 관리청인 한국도로공사는 이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되며 승인 여부는 국토교통부가 결정한다. 시는 앞서 시행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에서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1.04로 나옴에 따라 동용인IC 설치의 경제성이 공식적으로 입증(6월13일자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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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공사 재개 ‘파란불’ 지면기사
공사 차량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중단(3월11일자 9면 보도)됐던 용인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사업이 재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업 시행자가 용인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일부 인용 결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시행자 측에선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절차에 들어가는 등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3일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이하 행심위) 등에 따르면 행심위는 (주)시원이 용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실시계획변경인가 조건 실효확인청구’ 사건에 대해 ‘인가조건 부분 변경신청 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행자가 제시한 ‘고기초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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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길영관 용인소방서장 취임
제18대 용인소방서장으로 길영관 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이 1일 취임했다. 길 서장은 1989년 지방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문한 뒤, 시흥소방서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 인사담당관, 오산소방서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현장과 행정을 아우른 경험을 쌓았다. 실무에 정통한 길 서장은 소방 법령과 조직 운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방법 길들이기’라는 책을 집필한 바 있으며, 직원들의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평소 온화한 인품과 함께 합리적인 소통으로 조직 내 신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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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취임 3년 인터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지면기사
“지난 3년을 한마디로 자평한다면 지방행정의 지평을 넓히는 시간이었습니다. 95%의 공약이 진행중이지만 공약하지 않은 굵직한 대규모 성과들은 오는 2040년 인구 150만 광역시로 들어서는 여정인 용인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시정성과를 점검하고 남은 1년 동안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중심도시 용인’ 완성을 위한 각종 인프라와 첨단 소부장 기업 유치, 우수 인재 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 등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