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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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제점 받은 평택시 오산 에어쇼 “돈 낭비 행정쇼” 지면기사
“많은 예산을 들인 에어쇼 행사치고는 너무 어설프고 크게 불편했습니다.” 지난 5월10~11일 평택 오산공군기지에서 개최된 ‘2025 오산 에어 파워 데이즈’(이하 오산 에어쇼)가 시민들로부터 아직도 어설픈 운영이란 뭇매(5월13자 7면 보도)를 맞고 있는 이유는 예산을 들인 것에 비해 대처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란 지적으로 받고 있다. 29일 평택시와 평택국제교류재단, 시민 등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우천으로 인해 오산 에어쇼가 취소됐지만 주최 측의 공지가 늦게 알려져 시민들이 비 피할 공간도 없는 미군기지 안에서 비를 맞고 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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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분양 지면기사
경기도 유일의 항만인 평택·당진항(이하 평택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를 분양한다. 29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분양 대상지인 평택항 항만배후단지는 입주기업과 평택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사업 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항만공사가 사업시행자로서 건설 공사 중이며, 오는 2028년 상반기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하고 있는 분양대상지는 업무편의시설용지 6천556~8천26㎡ 규모 4개 필지와 복합물류제조시설용지 5만9천438㎡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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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4년 집념 결실… 고비마다 역량 발휘한 공무원들 지면기사
최근 선정·발표된 평택 고덕 국제학교 유치(6월17일자 8면 보도)는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한 평택시의 4년 여정의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 LG 등 다국적 기업과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 2곳이 위치한 평택시는 산업·안보·경제적으로는 괄목할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정주 여건 중 교육 인프라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시는 국제학교 유치를 통한 ‘교육도시 평택’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협상은 파도 타듯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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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 권리 보호’ 평택 지제역 신규택지 보상대책위 출범 지면기사
“주민들의 권리가 무시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결의 합니다.” 요즘 경기 남부권에서 가장 핫한 평택 지제역 일대 3만3천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조성(2023년 6월16일자 1면 보도)과 관련, 해당 사업 지구에 속한 토지주 등이 ‘보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토지주 권리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24일 ‘평택 지제역세권 제1보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이훈희·임경호·추만호)’는 다음 달 5일 오후 2시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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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국제학교 설립·운영 법인에 ‘미국 애니라이트 스쿨’ 선정 지면기사
평택시가 고덕 국제신도시 내에 설립될 국제학교(3월26일자 8면 보도)의 설립·운영 법인으로 미국 ‘애니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을 최종 선정했다. 정장선 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 13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설립·운영법인을 결정했다. 이번 국제학교는 라이선스 형태나 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닌 본교가 직접 평택에 설립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애니 라이트 스쿨은 1884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설립된 유서 깊은 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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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시티 앤네이처 미래도] 직주근접·합리적 조건 갖춘 대단지 주목 지면기사
강산건설과 미래도건설 컨소시엄이 평택시 브레인시티에 선보이는 ‘브레인시티 앤네이처 미래도’가 20일 그랜드 오픈한다. 브레인시티 앤네이처 미래도는 평택 브레인시티 10블록에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천41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착한 분양가를 갖췄다. 브레인시티 내 남측 초입에 위치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종합물류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송탄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편리한 직주근접성이 돋보인다. 브레인시티 내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지구, 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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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또 녹조·악취·해충… ‘고덕 호수공원 부실관리’ 평택시 힐난 지면기사
날이 더워지면서 올해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함박산 근린공원(고덕 호수공원) 저류지에 짙은 녹조와 악취·해충이 발생, 일대 수만명의 시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재발,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평택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15일 평택시와 고덕동 시민들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호수 전역에 수생식물인 마름이 과도하게 증식해 수면을 덮고 정체된 물 흐름으로 수질이 악화돼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파리·모기·깔따구 등 각종 해충이 창궐하면서 호수공원의 기능이 상실돼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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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 절단 평택시 내부 감사 “도시 숲 보호체계 허술해 죽게했다” 지면기사
평택시가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진 국도 38호선 서동대로 옆 메타세쿼이아 나무 수십 그루 절단(4월15일자 8면 보도)과 관련, 진행한 내부 감사에서 ‘도시 숲 보호체계가 허술해 수십년 된 나무들을 죽게 했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관계 공무원들의 징계가 예상되면서 나무 수십그루를 절단한 후유증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평택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는 최근 농지개량 목적으로 서동대로 10여m 아래 신궁리 3필지에 흙을 매립하는 과정에서 토사에 파묻힌 수령 21년 된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을 절단한 행정 조치와 관련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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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공존’ 없는 수목정책, 평택시 ‘행정편의주의’ 지적 지면기사
“식재 따로, 제거 따로는 평택시 푸른도시 만들기 수목정책의 민낯이죠.” 평택시가 인도 보행개선 등을 이유로 40년 된 주택가 은행나무 수십그루를 제거(6월2일자 8면 보도)한 것과 관련해 사람과 나무의 공존을 고민하지 않은 ‘행정편의주의’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되며 도마에 올랐다. 9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평택시청 송탄출장소는 최근 동사무소가 신창로 61번길 도로 주택가 인도 변의 40년된 은행나무 26그루를 주민 보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지장 수목 제거 요청에 따라 잘라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은 “보행 공간 확보와 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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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불법 제보 LH 공사장 파니 폐기물 매립 적발… 평택시 고발 지면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고덕 국제화지구 택지개발사업 송전 철탑 지중화 도로 조성공사’ 현장에 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다는 제보가 일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시는 최근 폐기물 불법 매립 제보를 받고 시환경위생과·LH·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공사 현장을 조사, 굴착 작업을 통해 건설 폐기물로 추정되는 벽돌 등 자재 일부가 토사에 묻힌 상태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폐기물 불법 매립 정황이 드러난만큼 시는 해당 사안을 사법기관에 고발했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매립량 산정과 원상복구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