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 승인… 하반기 착공 본격화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수원시 제공

24일 수원시가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의 실시계획 인가를 승인하면서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서수원 탑동 일원 26만㎡ 부지에 R&D 및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첨단업무 용지(3블록·3만㎡)와 복합업무 용지(8블록·9만㎡)가 공급될 예정이며,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 첨단 업종 입주를 유도한다.

이번 사업은 수원도시공사의 첫 자체 개발사업으로, 시는 기업 유치와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교통 접근성도 장점으로 언급된다. 사업지는 고색역에서 1km, GTX-C 노선 수원역에서 2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GTX-C 개통 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100만 평 규모로 조성할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자 북수원테크노밸리·우만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시작점”이라며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