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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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프롬인천·(49)] 소문난 아이젠슈타인, 안갑성 성악가가 사랑한 동인천
인현동에서 태어나 축현초 다닌 ‘동인천 키즈’ 학생들 넘친 ‘동인천 전성시대’ 기억 생생해 광성고 중창단 ‘아가페’ 활동으로 성악가 꿈꿔 한예종 졸업 후 독일 유학에서 ‘바리톤’ 변신 콩쿠르서 잇단 성과 유럽, 카타르 무대 활약 국립오페라단 ‘박쥐’ 아이젠슈타인 국내 데뷔 뮤지컬 ‘쌍화별곡’서 여주인공과 사랑에 빠져 시민 참여 ‘뮤지컬 위드 미’로 고향에 이바지 19세기 유럽 귀족들의 화려한 가면 무도회를 배경으로 하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바리톤 안갑성은 지난달 2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한경아르떼필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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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옹진군 대청도서 의료봉사활동 펼쳐 지면기사
인하대병원은 최근 옹진군 대청면 대청1리 경로당(대청도)에서 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는 인하대병원이 인천시, 옹진군과 함께 하는 ‘1섬 1주치(主治) 병원’ 무료진료 사업의 일환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0~11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의 고령자 주민들을 위해 신경통과 관절통증 전문 진료와 영양수액 치료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회공헌지원단을 중심으로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의 2명과 간호사 7명, 행정인력 3명 등 12명이 참여했다. 김명옥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장(재활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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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한목청…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 건의문 지면기사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강범석 서구청장)가 10개 군·구 단체장과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강화군 호텔에버리치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강화군 중점 사업 중 하나인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인천시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날 “강화군은 고려궁지와 남한 유일의 고려왕릉 4기,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선원사지 등 고려의 역사 문화 유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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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경재 숭실대 교수 “인천은 ‘한국적 모던’ 대표하는 도시”
평론집 ‘세 겹의 시선을 바라본 문학’ 출간 한국-지역-세계 문학 살피는 시야 제안 반지성주의 맞설 수 있는 문학 역할 강조 수많은 이분법 넘어선 한강의 노벨상 성과 개항, 식민지, 분단·전쟁, 산업화, 민주화… 인천은 한국 근대의 낮과 밤 대표하는 도시 왕성한 저술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이경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이달 펴낸 ‘세 겹의 시선으로 바라본 문학 - 한국문학, 지역문학, 세계문학’(소명출판)은 “근대란 국민국가 중심의 시대이다”라는 문장으로 머리말을 시작한다. 근대(modern)를 형성한 이데올로기로서 국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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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베스트셀러 작가 초청 ‘우리동네 Culture Plus’ 지면기사
SK인천석유화학이 베스트셀러 작가 초청 강연인 ‘우리동네 Culture Plus’(포스터) 행사를 연중 운영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청소년센터와 함께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서구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24일 첫 번째 강연에선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의 저자이자 교육 전문가인 이은경 작가가 부모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어 6월에는 스타 소설가 김영하 작가가 ‘공감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마음치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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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와 학살 반복된 고통의 현대사 ‘화염’ 무대 지면기사
인천시립극단 창단 35주년 기념 첫 작품 내달 2~4일 LG아트센터 서울 U+서 공연 인천시립극단이 창단 35주년을 기념할 첫 번째 작품으로 연극 ‘화염’을 선정해 내달 2~4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 무대에 올린다. 인천시립극단 이성열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은 연극 ‘화염’은 지난해 4월 시립극단이 첫선을 보인 작품이다. 지난해 공연 당시 무대 위에 객석을 설치하는 파격과 배우들의 호연 등 3시간에 달하는 러닝 타임을 잊게 하는 흡입력으로 호평받았다. ‘화염’은 레바논 출신 작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희곡을 원작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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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내달 16일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작에 재일동포 3세 전진융 감독 ‘국도 7호선’ 지면기사
내달 16일 개막하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전진융 감독의 영화 ‘국도 7호선’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일본 아키타시 출신 재일동포 3세인 전진융 감독은 ‘국도 7호선’을 통해 조국과 가족의 분단이라는 비극을 자신의 시선으로 풀어내면서 뿌리를 찾아가는 디아스포라 정서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개막작은 내달 16일 오후 7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광장에서 열리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에서 상영한다. 배우 조민수와 아나운서 김환이 올해에도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이들은 7년째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영화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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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절정 주말… 봄 즐기며 볼 만한 전시 [인천문화산책]
벚꽃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입니다. 비 소식도 있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완연한 봄 나들이는 멈출 수 없습니다. 이번 주말 볼만한 전시를 소개합니다. 송도 갤러리율, 호키 개인전 ‘순환과 변화 속의 예술-Round & Round’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갤러리율은 1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작가 호키의 개인전 ‘순환과 변화 속의 예술-Round & Round’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일본 도쿄에 있는 ‘HELLO GALLERY TOKYO’가 한국 진출을 기념해 기획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호키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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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역사속 사건·인물·일상이야기 등 ‘인천 지역유산제도’ 올해 첫 시행 지면기사
인천시가 국가유산 제도 보존·관리 체계에 포함하지 않는 다양한 유무형 유산을 ‘인천형 역사·문화 자산’으로 선정해 지키기로 했다. 인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인천 지역유산제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역사 속 사건이나 인물, 일상 이야기 등을 지역유산으로 선정해 보존·관리·활용하는 제도를 뜻한다. 기존 국가유산 제도의 경직된 기준이 아닌, 시민 주도로 인천만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지닌 유산을 발굴·보존하는 새로운 시도다. 인천시는 지역유산 선정에 앞서 군·구와 전문가, 시민, 단체의 추천을 받는다. 도시·역사·산업·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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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서 배우로’ 키워가는 꿈의 무대… ‘뮤지컬 위드 미’ 2기 참가 모집 지면기사
문학시어터, 18세 이상 누구나 매주 기초교육… 7월 5일 공연 인천시 공공 공연장 문학시어터가 시민이 참여하는 뮤지컬 교육·공연 프로젝트 ‘뮤지컬 위드 미’(MUSICAL with ME)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학시어터가 지난해 처음 시도한 ‘뮤지컬 위드 미’는 참가자들이 10주 동안 뮤지컬 관련 기초 교육과 다양한 공연 제작 과정을 체험한 후 한 명의 배우로서 무대에 서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품고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뤘던 지난해 1기 참가자 18명의 감동적 무대(2024년 7월1일자 1면 보도)가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