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포시 운양동에 조성된 김포반다비체육센터에서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개관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25.04.30. /김포시 제공
30일 김포시 운양동에 조성된 김포반다비체육센터에서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개관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25.04.30. /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30일 경기도 서부권 장애인 체육복지 거점인 ‘김포반다비체육센터’를 개관했다.

운양동에 마련된 김포반다비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225억7천만원(국비 63억원, 시비 162억7천만원)이 투입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6레인)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 주요 운동시설과 다목적실, 돌봄센터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센터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제도인 무장애(BF)예비인증을 통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본 인증을 앞두고 있다. 장애인 우선 시설인 만큼 오는 5월 중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도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김포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불편없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육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건강을 키우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복지 향상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