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는 오는 6월13일까지 관내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 등 재난·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와 도시 인프라 노후화 등으로 각종 재난과 사고의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선제적 안전관리 활동이다.
올해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숙박시설, 요양시설, 다중이용업소, 공동주택, 교량, 공사 현장 등 총 60개소에 달한다.
점검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토목·소방·전기·가스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점검 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험 요소는 신속하게 보수·보강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에게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해, 이 기간동안 시민들의 동참도 이끌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점검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시설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며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위험요소를 철저히 제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민관 합동으로 총 113명이 참여해 64개소를 점검, 현장 시정조치 10건, 보수·보강 3건 등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