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선의 지역 문화관광산업 활용이 재개통 1년을 앞두고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교외선 재개통 후 노선 내 지자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사실상 독자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최근 들어 협력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의정부시에서 가장 적극적인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5월 의정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교외선활용연구회’가 관련 정책 개발에 착수, 지난 5일 결과물을 내놓았다. 교외선 활용 연구 최종보고서에는 교통·관광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고양·양주시와 협력하는 방안이
경기도 광주시를 대표하는 음식하면 통상 민물매운탕을 떠올리지만 이 고장의 진짜 맛을 보여주는 음식은 바로 ‘곤지암 소머리국밥’이다. 곤지암읍을 중심으로 조성된 소머리국밥거리는 오래된 식당들이 모여 국밥 골목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이 수십 년의 세월을 버텨온 노포들이다. 긴 세월만큼 음식에 대한 자부심도 깊다. 매년 가을이 되면 ‘곤지암 소머리국밥거리축제’가 열린다. 지역 상인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는 한 끼 식사를 넘어 곤지암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자리이기도 하다. 최근 곤지암역 일대에서 열린 올해 제3회 축제에는 6
“우리 아이의 인생이 달린 수능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하남 미사강변도시 상공에서 주·야간으로 항공부대의 헬기 조정훈련이 진행되면서 소음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13일 수능을 코앞에 두고 헬기 조정훈련이 10여일 동안 진행되자 수능일까지 훈련 중단까지 요구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0일 하남시와 육군 제1항공여단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서울 강동구 일부와 하남 미사강변도시 상공에서 하남시 초이동에 위치한 항공부대가 운용하는 헬기 조정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헬기 조정
신안산선 환풍구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7월8일자 7면 보도) 후 광명시가 지표투과레이저(GPR) 탐사 기술을 활용해 지반침하(싱크홀)가 발생하기 쉬운 관내 대형공사현장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재개발·재건축 구역 7곳과 도로 주요 시설물 6개 구역 등 15개 구역, 53㎞ 구간의 지하 공동을 확인한 결과 7곳에서 지하 공동이 확인돼 조치를 취했다. 탐사에 활용된 GPR은 전자기파를 지표면 아래로 발사해 지하 공동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는 이 기술을 활용해 차도 52.48㎞, 보
양주·동두천·연천에서 전철 1호선 증차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대안으로 고려하는 셔틀 전동열차가 본격 추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환승 등 번거로움이 있는 셔틀 전동열차보다 직결 증차에 대한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아 의견수렴 절차에서 진통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0일 연천군 등에 따르면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 세 지자체들은 양주~연천 전철 1호선 구간(경원선)의 6량짜리 셔틀열차 운행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지자체들이 경원선 셔틀열차 투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남양주 왕숙지구에 조성되는 기업이전단지(10월14일자 8면 보도)가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가는 가운데 조성원가가 3.3㎡당 840만~890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입주를 희망하던 기업들은 500만~600만원선이었던 예상 분양가보다 높게 책정됐다며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1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왕숙진건 기업이전단지 조성원가는 1단지 3.3㎡당 890만2천502원, 2단지 3.3㎡당 840만4천429원으로 산정됐다. 왕숙지구에 조성되는 기업이전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계획하고 공사와 토지 공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미래의 제빵왕을 꿈꾸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최성신) 푸드전공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만든 제과·베이커리 꾸러미를 지역 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천에 위치한 청강대 푸드전공 학생들은 최근 수업을 통해 익힌 실력을 바탕으로 수업 외 시간에 교수들과 함께 정성껏 베이커리 제품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이렇게 만든 빵과 디저트를 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유관기관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학생들과 교수들은 소금빵, 쿠키슈, 마카롱, 버터쿠키 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베이커리 꾸러미를 준비해 중
고양시가 세계인이 몰려오는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에 더불어 이제는 도시브랜드가 된 ‘고양콘(Goyang-Con)’,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급물살을 타게 된 K-컬처밸리, 관광·숙박·쇼핑 시설이 밀집한 ‘GCC 고양국제회의복합지구’ 조성까지 시의 마이스 산업은 점진적으로 확장 중이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연계가 더해지며 시는 ‘산업-문화-관광이 결합된 복합형 마이스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마이스는 Me
BS한양이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2블록에 분양하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BS한양은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 두 개 블록(B2·B1)에서 총 1천710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B2블록에 공급하는 1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천71가구로 조성된다. 세대 타입은 ▲59㎡A 261가구 ▲59㎡B 60가구 ▲84㎡ 750가구 규모다. 전 세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4Bay 구조를 적용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7일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중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온 ‘시범단지현대우성’(현대·우성아파트 및 장안타운건영빌라 총 3천713세대)이 분당서 처음으로 구체적인 재건축 로드맵을 내놓았다. 현대우성은 용적률 364.99% 최대 49층 5천670세대, 장안건영은 용적률 324.98% 33층 379세대 등 총 6천49세대로 하고 블록별 독립정산·우선분양을 적용하며 오는 2028년 2분기에 착공해 2032년 3분기에 준공·입주하는 일정이다. 시범단지현대우성 주민대표단(위원장·김형동·이재학·신정완)은 9일 서현중학교 체육관에서 ‘통합재건축 주민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