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차 거래의 4분의 1이 이뤄지고 있는 수원시에서 취득세 관외 유출(2025년 10월21일자 1면 보도 등)이 발생한 것에 대해 수원시정연구원에서 이런 상황을 개선할 제안이 담긴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원은 납세자 추가 부담 없이 현재의 관외 취득세 정산체계를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1년에 수십억원의 추가 세수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수원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9일 수원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서수원에 도이치오토월드, SKV1 등의 대형 집적 중고차 매장이 들어선 이후 수원지역
중동 사태 이후 국내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의 유류(휘발유·경유·등유) 평균 가격이 모두 2천원을 넘어서면서 섬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지난 8일 기준 인천 옹진군 백령도 내 3개 주유소(백령·북포·옹진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2천80원에 달했다. 같은 날 경유는 2천210원, 보일러에 쓰이는 등유는 2천120원이었다. 백령도의 평균 유류비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 3일까지 휘발유 1천850원, 경유 1천710원, 등유 1천360원을 유지하다가
치솟은 기름값에 봄철 배달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배달 노동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수원에서 배달 일을 하는 김모(22)씨는 하루 평균 150㎞ 이상을 오토바이로 주행한다. 배달업계에서는 날씨가 풀리고 외출이 늘어나는 봄철을 대표적인 비수기로 본다. 여름과 겨울처럼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배달 수요가 늘고 장거리 콜도 많아 성수기로 분류되지만 봄철에는 배달 수요 자체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는 게 김 씨의 설명이다. 배달 가뭄기에 중동 발 유가 폭등 사태는 김 씨 같은 배달 노동자들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한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한 에너지 수급 정책과 관련해 “현재 자원·에너지 수급 차질은 없다”며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체계를 선제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 회의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중동 정세로 국제 유가와 해상 운송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정부는 자원·에너지 수급과 석유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주 자원안보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의 폐업률은 전국 최고, 생존율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선 맞춤형 지원 확대와 근본적인 정책 구조 전환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인천연구원이 주최한 ‘인천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현황과 과제’ 토론회에서 유근식 인천연구원 경제환경연구부 연구위원은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의 폐업률은 6.6%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3년 생존율은 52.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위원은 “소매업, 음식점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폐업률이 개업률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 화물이 늘면서 인천지역에 등록된 국제주선물류업체(포워더)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천 지역에 등록된 포워더 수는 652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606개와 비교하면 46개나 많아진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22년 말 542개와 비교해도 3년 만에 90개(20.2%)나 증가했다. 포워더는 화주로부터 받는 화물을 운송, 하역, 포장하는 등 수출입 절차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인천 지역 포워더 수가 증가한 것은 전자상거래 화물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스타트업파크를 확장해 입주 기업 추가 모집에 나섰지만 운영비·관리비 등의 부담으로 응모 기업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행 등 민간 금융기관과 연계해 입주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2월 10일부터 3월 4일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기업 입주 공간인 ‘인스타 Ⅲ’에 들어올 스타트업을 모집했지만 6개 기업이 응모하는데 그쳤다. 인스타 Ⅲ는 4월 1일부터 신규 운영되는 스타트업 입주 공간으로
2018년 5월21일 오전, 인천 내항 제1부두에 정박 중이던 5만t급 자동차 운반선 ‘오토배너’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초기 진화에 실패해 불은 선박뿐 아니라 리비아로 수출하기 위해 배 안에 있던 중고차 1천400여대를 태웠다. 인천항에 정박 중인 우리나라 선사의 선박에서 불이 났지만, 재판은 외국 법정에서 진행됐다. 당시 국내에는 해상 사건을 담당하는 법원이 없어 법원은 해당 사건을 각하 처리했다. 해외에서 재판이 진행되면서 고액의 변호사 비용 등을 감당하지 못한 국내 화주들은 구상권을 청구하기 어려웠고, 큰 손해를 감수할 수밖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발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고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는 등 국내 경제가 크게 흔들렸다. 주유소는 차량이 붐볐고 대형마트에도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생활 현장도 불안 기류가 역력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은 전날 ‘검은 화요일’에 이어 또 한 번 ‘검은 수요일’을 맞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698.37p(12.06%) 내린 5천93.5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7.24% 급락에 이어 낙폭을 더 키운 것이다. 코스닥 역시 두
국제해사기구(IMO) 협약 개정에 따라 숯에 대한 운송 규정이 강화돼 공급 차질과 이로 인한 가격 인상 등이 불가피해진 가운데(2월23일자 13면 보도) 정부와 관련 단체 등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4일 한국성형목탄협회, 한국해운협회 등 관련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선박으로 수입되는 숯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방안을 찾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숯은 지난 1월 1일부터 국제해사기구 해상운송규칙 개정에 따라 위험물로 분류되며 수출입 규정이 크게 강화됐다. 개정된 규정에 따라 숯을 수출하려면 UN이 인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