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콩 등 전략작물 가공식품 할인 행사에 나섰다. 쌀 과잉 생산을 해소하기 위해 전략작물 재배를 확대해 왔지만, 늘어난 생산량을 뒷받침할 소비와 판로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오전에 찾은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하나로마트. 입구에 마련된 ‘금주의 특가 상품’ 매대에는 ‘국산콩두유’와 ‘국산콩두부칩’ 등 국산콩으로 만든 가공식품이 진열돼 있었다. 일주일에 한 두차례 하나로마트를 찾는다는 최모(64)씨는 “평소에는 두유를 잘 마시지 않는데 할인폭이 생각보다 커서 가족들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전국 20개 총괄우체국에서 ‘은행대리업’ 시범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금융 인프라가 취약한 인천 도서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백령도를 비롯한 인천 섬 주민들의 금융 서비스 불편은 지속될 전망이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우정사업본부, 금융결제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과 ‘은행대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20일 은행대리업 시범사업 운영을 앞두고 세부 운영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행대리업은 시중은행 고유 업무를 제3자가 대신 수행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가칭)송도국제에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적 수준의 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습지보호 전문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인천경제청은 영국 런던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 습지보호 전문기관인 WWT(Wildfowl and Wetlands Trust·야생조류와 습지 신탁)와 송도국제에코센터 조성사업의 국제적 전문성 확보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송도국제에코센터는 런던습지센터를 모델로 송도국제도시 11-2공구 북측 약 17만7천497㎡에
인천 지역의 개인파산·회생 신청이 최근 급증하고 있으나, 벼랑 끝에 몰린 지역 채무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은 서울과 경기 등 타 수도권 도시와 비교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법원통계월보와 인천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1~5월 인천지방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건수는 총 1천737건에 달한다. 이는 인구 규모가 비슷한 부산 지역의 전문 법원인 부산회생법원(1천680건)보다도 많은 수치다. 개인회생 역시 올해 5개월간 6천20건이 접수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5천478건)보다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인천 개인
꿀벌의 천적 기생충인 응애가 올해도 어김없이 기승을 부리며 양봉농가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전국적으로 꿀벌 실종 사태(2022년 4월26일자 7면 보도)가 발생한 이후 꿀벌 질병 피해가 매년 확산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통합 질병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화성시 만세구에서 40여년째 양봉업을 하는 박길호(77)씨는 지난 5월 말 ‘꿀 뜨기’ 작업을 마친 뒤 한 달여 동안 벌통에 세 차례나 약제를 살포했다고 말했다. 꿀을 채취한 직후 벌통 아래 끈끈이 시트를 설치한 뒤 약제를 뿌렸는데, 떨어진 응애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엔비디아와 애플을 넘어서는 89조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시장을 또다시 놀래켰다. 20조원에 가까운 성과급의 영향이 있었지만 이번 분기에만 지난해 전체의 2배 넘는 실적을 세웠다. 7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89조4천억원, 매출 171조원을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기 각각 1천810.3%, 129.3%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익 모두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이번 분기만으로 지난해 전체(43조6천11억원)의 2배를 넘었
호황인 반도체 산업과 달리 창업은 줄고 오래 버틴 사업자 마저 폐업을 피하지 못하면서 가동사업자 증가율이 집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심지어 20년 이상 영업한 음식점 등 5년 이상 사업을 이어온 사업자의 폐업이 가장 많았고, 홈플러스 발 자영업 줄 도산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6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가동사업자 증가율은 2019년 4.9%에서 2020년 7.5%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6.4%, 2022년 5.1%, 2023년 2.8%, 2024년 2.0%에 이어 지난해 1%대로 주저앉았다. 가동사업자 증가세 둔화는
인천신용보증재단(인천신보)의 보증 공급 한도가 초과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생겼다. 지방정부와 민간 금융기관의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지역신용보증기관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50대 정모씨는 최근 가게 운영자금을 빌리기 위해 인천신보를 찾았다. 재단 보증을 받아 금융기관에서 대출금을 받기 위해서다. 이미 인천신보로부터 받은 보증에 대한 대출금을 갚고 있었는데, 경영 사정이 악화되면서 불가피하게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재단에서 “추가 보증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에서 ‘제34회 전국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를 개최하고 10개 제도개선 과제를 채택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기간 단축과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과정에서 중복 처리해야 하는 공유재산 행정 절차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행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은 실시계획 승인 또는
주식 시장과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소비 확대가 인천 지역 명품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들어 롯데백화점 인천점 명품 브랜드 매출이 급증하면서 인천점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성장을 주도한 건 최고급 시계와 보석 상품군이다. 같은 기간 럭셔리 시계·보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급증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난해 입점한 ‘불가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