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옛 미군기지 ‘캠프 마켓’ D구역을 활용하려는 인천시의 계획이 시작부터 가로막혔다. 이곳을 정화해야 인천시가 세운 마스터플랜을 추진할 수 있는데, 정화 작업이 첫발도 떼지 못했기 때문이다. 12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보면 캠프 마켓 D구역 관련 입찰 공고는 모두 유찰됐거나 취소됐다. 정화 작업 첫 단계가 될 ‘캠프 마켓 D구역 및 주변 지역 오염토양 기본정화계획 수립 용역’은 지난달 11일 공고됐다가 당일 취소됐고, 아직 재공고는 없다. 또 올해 1월 공고된 ‘캠프 마켓 D구역 석면조사 및 철거공사
미국 대표단은 핵포기에 대한 이란의 명시적 약속이 없었다며 추가 협상 없이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다만 ‘최고이자 최종인 제안’을 제시했다며 이란에 수용을 압박했다.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지 기대를 모았던 협상이 결렬되면서 향후 전망은 불투명해졌다. 조만간 양측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는 있으나 2주인 휴전 기간 내에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과의 종전협상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끈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파키스탄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6시30분께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
미국과 이란이 전쟁 39일째인 7일(현지시간) 2주간의 휴전에 사실상 합의했다. 2주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미국이 대이란 공격을 중단하는 데 양측이 동의한 것이다. 전쟁 개시 이후 38일 만에 이뤄진 휴전이다. 휴전이 합의됨에 따라, 확전 기로에서 종전을 기대할 수 있는 반전이 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2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지뢰 탐지·제거 활동에 민간 참여를 넓혀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거둘 취지로 제정된 법령이 민간 참여 자격을 과도하게 제한해 취지에 어긋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뢰유실로 인명사고가 잦은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지난 4일 UN ‘지뢰인식과 지뢰제거활동 국제지원의 날’을 맞아 이같은 논란이 재점화됐다. 8일 경기북부 지뢰관련 민간 기관·단체들에 따르면 ‘지뢰제거 등 지뢰대응활동에 관한 법률(지뢰대응활동법)’은 군사적으로 필요없게 된 지뢰를 안전하게 탐지·제거할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장비, 인력, 자본 등을 갖춘
강화도 방문객들을 불편하게 했던 군(軍) 검문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강화군과 해병2사단은 31일 민북지역 출입통제 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강화도 연미정 부근, 교동대교 입구 등 민통선 지역 4곳에서 행하던 검문 절차를 폐지하고 고속도로 요금소처럼 CCTV 관찰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강화군은 이를 위해 4월부터 총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검문소 지역에 CCTV 30~40대를 설치해 통합관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검문 폐지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한·중·일을 비롯한 5개국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구하면서 아덴만에서 활동하는 우리 청해부대가 투입될 가능성이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의 동맹국으로서의 부담이 있고 호르무즈 해협 안정은 국익에도 중요하지만, 작전 위험성이 크다는 점에서 정부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회의 비준동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름째 이어진 미국·이스라엘 대 이란 간 전쟁 와중에 이란이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등 선박 통행 정상화
정부가 3일 국무회의에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대상자를 확대하는 내용의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사할린동포법)을 의결하면서 1945년 8월15일까지 사할린에 이주했거나 그곳에서 태어난 동포 1세가 사망하더라도 배우자와 자녀 그리고 자녀의 배우자가 영주귀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부는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사업을 통해 귀국한 사할린동포의 정착지원을 위해 매월 1인당 7만5천원의 특별생계비를 비롯해 임대주택 보증금(1인 885만원), 항공료(1인 45만원), 집기비품비, 복지급여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사할린동포 1세가 생존해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초청을 받아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현 방문길에 올랐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다. 먼저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나라현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단독회담, 확대회담, 공동언론발표를 가졌다. 이 대통령 취임 후로는 다섯 번째이자,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사퇴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이후로는 두 번째 갖는 한일 정상회담이다. 지난해 10월 말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가진 뒤 두 달 반 만에 성사된 다카이치 총리와의 대좌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