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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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에서 만나는 겨울… 양평 곳곳이 ‘썰매장’ 지면기사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한파가 이어지며 양평의 겨울 풍경도 달라졌다. 기온이 내려가고 물이 얼기 시작하면 마을 앞 저수지와 논, 공터가 자연스럽게 겨울 놀이터로 바뀐다. 양평에서는 얼음 두께가 약 10㎝ 이상 형성되면 하나둘 얼음썰매장이 개장한다. 강상면과 용문면 소재 양떼목장, 각 마을 저수지 등지에선 얼음썰매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친환경농업도시인만큼 겨울엔 수확을 마친 논이 많고 이곳에 물을 대놓으면 금세 빙상장으로 변해 마을 단위 곳곳에서 썰매를 탈 수 있다. 강상면 얼음썰매장에는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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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서 즐기는 ‘오 해피 산타마켓’… 크리스마스 축제 한창 지면기사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오산 ‘오 해피 산타마켓’에서 즐기면 어떨까. 크리스마스를 5일 앞둔 20일 오산역, 해가 저물자 밝은 빛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오산역 광장 한가운데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고 삼삼오오 트리 앞에 서 ‘인증샷’을 찍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고 있었다. 이번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더 뜻깊다. ‘나만의 트리꾸미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기부한 오너먼트를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아 모두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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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 보여주는 진짜 얼굴 “양평을 만나고 갑니다” 지면기사
관광지의 가치는 오랫동안 ‘사람이 얼마나 몰리느냐’로 평가돼 왔다. 주차장이 가득 차고 입장 대기 줄이 생기며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줄을 서야 하는 시기가 곧 성수기다. 반대로 사람의 발길이 뜸해지는 계절은 비수기라는 이름으로 묶인다. 조용하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볼 것이 줄어든다는 인식 속에서 선택지에서 밀려난다. 그러나 비수기 관광지는 정말 갈 이유가 없는 공간일까. 초겨울의 두물머리는 성수기의 풍경과 확연히 다르다. 관광객의 행렬은 사라지고 물가에 서서 잠시 강을 바라보는 사람 몇 명이 전부다. 평소라면 사진을 찍기 위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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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강변에 놓인 한 줄의 길… ‘남한강 테라스’ 지면기사
초겨울 차가운 남한강의 공기는 그만큼 또렷한 풍경을 제공한다. 양근교부터 양평교까지 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구간은 이제 ‘남한강 테라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산책 명소로 거듭났다. 약 1.1㎞ 도로변에 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넉넉한 보행공간이 마련됐다. 남한강 테라스는 기존 1.7m 인도 옆으로 3.3m가 더해져 총 5m 폭의 보행공간시설이다.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핵심 구간으로 지난 10월말 정식 개장해 주민에게 첫선을 보였다. 총 95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강변을 보행·휴식 중심의 공간으로 재편하려는 도시재생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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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고촌·풍무·사우동 일대 가성비 고깃집 ‘인기’ 지면기사
고물가 시대 속에 김포시 고촌·풍무·사우동 일대 가성비 고깃집들이 식객들의 발길을 당기고 있다. 치솟은 고깃값에 외식 한 끼조차 고민하게 되는 상황에서 합리적 가격과 넉넉한 구성으로 무장한 식당들이 서민들의 외식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식당은 푸짐한 양의 양념 돼지갈비와 삼겹살, 수육, 소갈비탕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사우동 ‘한우한돈정육식당’은 맛깔난 국내산 돼지갈비를 찾는 이들의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1인분(270g)에 1만4천원이라는 가격에도 4인분을 주문하면 1인분을 무료로 제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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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통의 깊은 맛, 남양주 별내 ‘담터추어탕’ 지면기사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훅 떨어지는 요즘, 속을 따뜻하게 데워줄 진한 국물이 절로 떠오르는 계절이다. 날씨가 싸늘해지고 몸이 허약할 때 원기회복을 위해 찾는 대표 보양식이 바로 추어탕(鰍魚湯)이다. 요즘처럼 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져 몸이 으슬으슬할 때 따끈한 추어탕 한 그릇을 먹기 위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이 있다.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담터사거리에 있는 ‘담터추어탕’이다. 담터추어탕은 1990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35년 전통을 이어온 추어탕 전문 맛집이다. 메뉴는 통추어탕, 갈은 추어탕, 추어튀김, 잔치국수, 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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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따뜻한 추억거리… 미리가본 2025 오산 ‘오(oh)! 해피 산타마켓’
이제 2025년도 두달이 채 남지 않았다. 연말 가족·친구들과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즐길거리’를 찾는다면, 여기 꼭 기억해둘 축제가 있다. 오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오산 오(oh)!해피산타마켓’이 올해는 가족 중심의 축제로 더 풍성하게 찾아온다. 올해는 어린이·청소년들의 즐길거리를 대폭 늘리고, 어려운 지역상권과 연계해 꽁꽁 얼어붙은 소비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되는 오 해피 산타마켓은 22일 오산시청에서 롯데마트, 신양아파트, 오산역광장에 이르는 화려한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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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성지 ‘오산천’을 아시나요
식을줄 모르는 ‘러닝’ 열풍 속에 오산에서 잔잔하게 입소문 난 ‘러닝성지’가 있다. 지난 29일 오후 오산천을 찾았다. 쌀쌀했던 아침 날씨와 달리 한낮의 오산천은 여느 가을처럼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공존했다. 러너들이 가장 좋아하는 ‘달리기 딱 좋은 날씨’인 셈인데, 평일 낮이었지만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사람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오산천은 금오대교에서 오산1잠수교까지 4㎞ 구간으로 왕복으로 뛰면 총 8㎞ 구간이 된다. 매일 뛰며 성취감을 느끼기 딱 좋은 구간이라 인기가 많다. 또 동탄호수공원과도 연결돼있어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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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빛축제’ 장자못 설화 흐르고, 뽀구리의 인사… 따스한 낭만 찾아
가을이 깊어지면서 계절은 점점 겨울로 흐르고 있다. 올해 달력은 고작 두 장 남았다. 바람이 시려지면서 따뜻한 이미지를 찾게된다. 창 밖 흰 눈을 상상하면 오두막집 벽난로가 함께 떠오르듯 쌀쌀함을 에워싸는 빛을 찾아 ‘장자호수공원’으로 향했다. 구리시 교문동의 장자호수공원에서는 지난 18일부터 ‘구리 빛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색색의 조형물이 장자못의 설화와 동화를 표현하고, 호수에는 10m 높이의 뽀구리 벌룬이 인사한다. 빛 축제에 투입된 예산은 2억8천만원. 여러 조형물 중 가장 비싼 조형물이 이 뽀구리다. ‘뽀구리’는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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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는 제2의고향” 조리읍 파크골프장 부지 ‘통큰 기부’ 눈길 지면기사
“그저 시민들이 여가활동 즐기라고 내놓는 거예요.” 파주시 조리읍 중장년층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파크골프장’이 한 독지가의 통 큰 토지 기부로 오는 2027년 3월 개장될 전망이다. 조리읍 봉일천에 거주하는 라보배(73)씨는 지난 21일 소유지인 봉일천리 221의10 일원 임야 1만1천865㎡(30억원 상당)을 조리읍 주민을 위한 파크골프장 용지로 써달라며 파주시에 무상 기부했다. 파주에서 체육시설 용지로 토지를 무상 기부한 사례는 라씨가 처음이다. 라씨는 “20여 년 전 파주에 들어와 파주가 제2의고향이 됐는데 파주시민의 한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