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이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등으로 심하게 다친 중증외상환자 중 제때 신속하고 적정한 치료를 받았다면 사망하지 않았을 이들이 타 시·도보다 적었다는 의미다. 14일 인천권역외상센터 자체 조사 결과 등을 살펴보면 지난 2023년 전국 평균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9.1%로, 인천은 인구 대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5.8%를 기록했다. 인천·경기지역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2017년 16.7%(전국 평균 19.9%), 2019년 13.1%(15.7%), 2021년 10.2%(13.9%
인하대병원은 하나은행과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인하대학교 이택 의료원장(인하대병원장)과 하나은행 이호성 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양측은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를 확산하고, 이를 지역 내 의료연구와 환자 복지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유언대용신탁이란 기부자의 생전 자산 관리와 사후 기부를 돕는 자산 관리 방법이다. 인하대병원은 기부 의사가 있는 임직원이나 환자를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하나은행은 기부자 맞춤형 금
경기도 신축 아파트가 도내 헬스장 풍속도를 바꾸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신축 아파트 주변 헬스장은 새해 이벤트로 활발히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서는 반면 구축 아파트 인근은 신년특수 이벤트가 사라진 모습이었다.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신년 초, 입지별로 헬스장 분위기 혜택도 ‘부익부 빈익빈’이다. 지난 12일 찾은 수원 팔달구 내 한 헬스장. 지난해 초 문을 연 이곳 헬스장은 ‘작심3일’ 고객을 겨냥한 신년 할인 이벤트가 한창이었다. 다이어트, 건강증진을 신년 목표로 계획한 이들을 흡수하기 위해 회원권을 평시보다 저렴하게 내놓은
겨울방학은 아이들이 학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기지만, 건강관리 측면에서는 빨간불이 켜지기 쉽다. 최근에는 1월 초부터 2월 말까지 봄방학 없이 긴 방학이 이어지는 추세라 생활 리듬이 무너지기 쉽다. 특히 추운 날씨로 신체 활동량은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고열량의 간식 섭취는 늘어나기 때문에 비만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육부의 ‘2024년 초·중·고교 학생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의 비만 지표는 해마다 악화되고 있다. 과체중과 비만을 합친 비만군 비율은 2017년 23.9%에서 꾸준히 상승해 2021년 3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천 섬 지역에서도 오는 4월 복무기간이 만료되는 ‘의과 공보의’가 3명이나 있어 의료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기준 인천 옹진군 소속 공보의 34명(의과 15명, 치과 10명, 한의과 9명) 중 올해 4월 복무만료 예정자는 5명(의과 3명, 한의과 1명, 치과 1명)이다. 복무만료 예정 공보의 중 흔히 내과·외과 의사라고 하는 ‘의과 공보의’ 3명은 현재 영흥면과 북도면, 자월면 보건지소에 배치돼 있다. 이들이 떠날 시 영흥 보건지소는 의과 공보의가 아
새해 들어 헌혈 700회 달성자가 탄생해 눈길을 끈다. 인천혈액원은 최근 박기식(57)씨가 관할 지역인 인천과 경기 부천·시흥·김포 일대에선 처음으로 헌혈 700회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18세에 첫 헌혈을 했다는 박씨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헌혈을 시작했다”며 “이제 헌혈은 내가 건강하다는 증표이자 삶 그 자체가 됐다”고 했다. 박씨의 목표는 ‘헌혈 900회’ 달성이다.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하는 것이 새해 다짐”이라며 “올해 자녀들도 헌혈이 가능한 나이가 되어 기회가 된다면 함께 헌혈에 참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 것일까. 심근경색은 혈관이 갑자기 막혀 심근(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병이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진 게 원인이다. 동맥경화의 위험인자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노화 등을 꼽을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강웅철 교수는 “혈관 벽에 기름기가 많은 물질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심장으로 가는 혈류의 순환도 어려워진다”며 “또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갑자기 막히면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게 되고, 심장 근육이 손상을 입는
가천길재단(회장·이길여)은 지난 5일 오후 가천의과대학 통합강의실에서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가천대학교 총장이자,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뜨거운 간절함으로 AI(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자”며 “변화의 속도가 숨 가쁘게 빨라지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거침없이 질주하는 말처럼 굳센 의지와 민첩한 판단으로 슬기롭게 도전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세계적 기업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성공은 살아남기 위한 절박함과 간절함에서 시작되었듯,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기승을 부리는 장관감염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장관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이다. 그중에서도 영유아 건강을 위협하는 노로바이러스와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 장관감염증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내 장관감염증 환자 수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총 121명으로, 한주 뒤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에는 145명으로 늘어났다. 그중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20명(지난달 16일부터 22일
800병상 규모의 서울아산병원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건립하는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이 본격화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청라의료복합타운 착공식을 개최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의 앵커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MF1블록 9만7천459㎡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약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암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중증 환자를 주로 치료하게 된다.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아산병원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