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치과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치과의료기기 전시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공
세계 최고 수준의 치과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치과의료기기 전시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공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창립 100주년 기념 메인 행사가 3일간 누적 인원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정관계 인사, 그렉 채드윅 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를 포함한 6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태근 회장은 “1925년 치과의료 불모지인 이 땅에 조선인 치과의사 7명이 한성치과의사회를 창립한 지 100년 만인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치과의료 선진강국으로 우뚝 섰다”며 “국민과 치과의사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세계1등 치과 의료를 가꿔가기 위해 새로운 100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100개 학술 강연으로 진행된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혁신하고 있는 임플란트, 치과교정, 디지털 치의학분야 등 최신 정보들이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로 오는 6월9일 전후로 건치어르신선발대회를 진행하며, 9월 초에는 마라톤대회인 스마일런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