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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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교량 붕괴사고 ‘55m 거더 안전성 경고’ 국토부 반년 넘게 뭉갰다 지면기사
늦장대응 논란 휩싸인 정부 작년 ‘시흥 교량 붕괴’ 조사위 권고 미반영 3개중 2개 ‘I형 거더’ 관련 횡만곡량 등 우려… 올해 또 참사 지난달 용역, 결과 9개월 이상 소요 정부가 지난해 시흥 교량 붕괴 사고의 재발방지대책을 권고했으나 반년 이상 지난 최근에서야 뒤늦게 추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DR거더의 55m 길이 등 안성 교량 붕괴 사고 원인들로 관측(3월14일자 5면 보도)되는 거더의 안전성 문제들이 이미 해당 대책 내에 대부분 반영돼 있어 정부의 늑장 대응이 사고를 되풀이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와 국토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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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붕괴사고, 진작에 경고 있었지만 반년 뒤에야 늑장대응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교량 붕괴의 유사사고인 지난해 시흥 교량 붕괴 사고의 재발방지대책을 권고했으나 반년 이상 지난 최근에서야 뒤늦게 추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DR거더의 55m 길이 등 안성 교량 붕괴 사고 원인들로 관측(3월 14일자 5면보도)되는 거더의 안전성 문제들이 이미 해당 대책 내에 대부분 반영돼 있어 정부의 늑장 대응이 사고를 되풀이하게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안전관리원 사고조사위원회(조사위)가 지난해 8월 국토부에 전달한 ‘시흥 교량 건설공사 중 거더 붕괴사고 사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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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교량 붕괴 현안질의 나선 국회… 화두 떠오른 ‘DR거더’ 지면기사
본보 지적한 55m 안전성 의문에 질타 시흥사고 유사… 긴 길이 휨 확률 높아 입찰·감독 인원 등 전수조사 필요성도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조사 결과에 책임질 것”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의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 55m 길이까지 늘린 DR거더(3월4일자 1면 보도)의 안전성이 국회에서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며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특히 DR거더 공법 선정의 적절성과 현장 감독 여부 등 경인일보가 그간 지적한 사안들이 현안질의 내내 도마에 올랐는데, 55m 길이가 쓰인 DR거더에 대해선 전수조사까지 주문됐다. 13일 국회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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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진상조사 지면기사
13일 도공·시공사 관계자 출석 경인일보 보도 토대 질의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의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3월6일자 1면 보도)을 확인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진행된다. 경인일보가 그간 단독·연속 보도한 내용을 토대로 현안질의가 있을 예정인데, 한국도로공사(도공)뿐 아니라 현대엔지니어링 등 시공업체 관계자들도 출석이 예정돼 있어 직접 진상들에 대해 입을 열지 이목이 쏠린다. 6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전 11시 국토교통위원회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의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한 현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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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붕괴 고속도로 전방위 수사 시작… 거더 길이·감독 문제 의혹 해소되나 지면기사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사고 경기남부청 등 도로공사 압수수색 공법 관련 문건·설계도 다수 확보 경찰이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의 교량붕괴사고와 관련해 공법 및 55m 거더 길이 적정성, 감리 여력(3월5일자 1면 보도) 등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대대적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과 안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도공)의 현장 감리보고서와 작업계획서 등 이번 사고와 관련된 주요 문건들을 압수수색해 확보했다. 특히 지속해서 의혹이 제기된 DR거더공법과 관련된 문건과 설계도 등도 다수 확보해 수사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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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속도로 붕괴 때 공사 감독자는 없었다 지면기사
14개소 4.1㎞ 구간 고작 3명이 관리 사고 발생 시간엔 다른 장소서 업무 감리 인력부족이 위험 키웠을 수도 붕괴된 교량을 포함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의 안전 관리를 맡은 공사감독자가 고작 3명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붕괴 장소엔 감독자가 단 한 명도 없었는데, 도로공사 내부 지침상 인력 충원이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나 현장 감리 인력부족이 사고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에 따르면 도공은 해당 고속도로의 발주청이자 감리·감독기관이다. 이에 따라 도공 소속 공사감독자 3명은 청룡천교를 포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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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m인 붕괴 교량 DR거더, 55m까지 늘렸다 지면기사
안전 보장된 길이 초과해 공사 청룡천교 최소 2개 이상 쓴 듯 비용 절감 앞세운 人災에 무게 55m 길이(경간장)의 콘크리트 거더가 무너지며 붕괴사고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교량이 실은 각 거더당 최대 50m 길이까지만 안전성이 보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이 보장된 길이를 초과해 공사가 이뤄진 것인데 이번 사고가 비용절감을 앞세운 인재(人災)라는데 무게가 쏠린다. 3일 입수한 한국도로공사의 거더 관련 내부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안전성 등이 보장된 DR거더의 최대 길이는 50m까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7년 발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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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붕괴된 교량의 55m DR거더, 사실 최대가 50m였다
한국도로공사 보고서 “DR거더 최대 30~50m” 명시 사고 교량 4개 경간에, 50·55m DR거더 2개씩 사용 DR거더 길이 길어질수록 처짐과 진동에 취약한 구조 안정성 보장 길이 초과… 전문가 “비용절감 주된 원인” 55m 길이(경간장)의 콘크리트 거더가 무너지며 붕괴사고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교량이 실은 각 거더당 최대 50m 길이까지만 안정성이 보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정성이 보장된 길이를 초과해 공사가 이뤄진 것인데 이번 사고가 비용절감을 앞세운 인재(人災)라는데 무게가 쏠린다. 3일 입수한 한국도로공사의 거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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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인데 손님 못 건너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고에 애타는 주민
안성시 서운면 주민들 분통 “사고날부터 5분 거리 밭 못가” 음식점 대부분 문 닫아 손해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 현장. 사고 이후 나흘이 지난 28일 교량 아래 34번 국도에는 여전히 무너진 다리 잔해와 끊어진 철근들이 뒤엉켜 있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은 사고 지점 앞뒤로 차량 통행을 막는 팻말과 통제선을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통제선 안쪽으로는 걸어가야 한다고 안내했다. 콘크리트가 떨어진 충격으로 도로 곳곳이 파손된 탓이다. 매일 오가는 길이 막혀버린 안성시 서운면 주민들은 놀란 마음을 추스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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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교량 붕괴사고’ 경찰 등 관계기관 현장 합동감식 진행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관계기관과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안성 교량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28일 오전 10시30분께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수원지검 평택지청과 합동 감식에 나섰다. 합동감식에는 이들 6개 기관의 인원 42명이 투입됐다. 관계기관의 현장 합동 감식은 이날 처음 이뤄졌으며, 사고 발생으로부터 사흘 만이다. 합동 감식을 통해 교량 공사 공정이 적법한 절차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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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교량 붕괴 사고’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발주처 도로공사 등 압수수색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등 공사 관계 업체 4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안성 교량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현대엔지니어링,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을 포함해 발주처인 도로공사 등 4개 업체(7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 43명, 고용노동부 감독관 32명 등 총 75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이번 영장 집행으로 안성 교량 붕괴사고 관련 전자정보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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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전면 중단’ DR 공법, 평가 대부분 ‘우수’… 건설신기술 제도 보완을 지면기사
지정은 까다롭지만… 150점 중 ‘안전성’ 10점 평가항목 중 가장 작아 관리·감독 부실 연이은 지적 나오는 원인… 업계서도 불안 호소 계속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붕괴사고 현장에서 사용된 공법을 전면 중단(2월 27일자 1면보도)하는 등 안전성이 도마에 오르면서 건설신기술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DR 공법’도 사후 평가에서 대부분 ‘우수’로 판정됐고, ‘미흡’이라는 결과는 없었다. 27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에 따르면 건설신기술로 지정된 공법 등이 적용된 공사 후 작성하는 ‘사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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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거더 공법’ 최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미심쩍은 선정 기준 지면기사
국토부, 안전 우려 공법 전면중지 안성 구간 54개 교량중 6개 해당 19개 업체 22개 공법중 가장 많아 입찰 때 외부적 요인 개입도 의심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붕괴사고 현장에서 사용된 공법이 해당 고속도로 안성 구간에 반영된 공법 중 가장 많은 수의 교량에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해당 공법에 대해 공사 ‘전면 중지’를 지시하는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공법 자체와 선정 과정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26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서울세종고속도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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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수사 속도… 경찰, 28일 원인규명 합동 현장감식 지면기사
시공사 등 관계자 참고인 소환 조사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확인 경찰이 지난 25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 현장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이날 해당 현장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장헌산업은 교량 상판 구조물인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를 설치하는 작업을 맡았다. 경찰은 이들 관계자를 상대로 공사에 사용한 ‘DR거더 런칭 가설’ 공법(거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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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교량 붕괴 현장서 사용된 ‘DR거더 공법’ 서울세종고속도로서 최다 선정
5공구 승천천교 등 54개의 교량 중 6개 공사 장헌산업, 19개 업체 22개 공법 중 최다 선정 구조 효율성 높고 비용 절감의 ‘장점’ 있지만 전문성 높고 위험성이 큰 공법이라는 의견도 서울세종고속도로 붕괴사고 현장에서 사용된 공법이 해당 고속도로 안성 구간에 반영되는 공법 중 가장 많은 수의 교량에 선정돼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해당 공법에 대해 공사 ‘전면 중지’를 지시하는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공법 자체와 선정 과정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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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처참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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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 본격 수사… 시공사 관계자 등 소환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현장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해당 현장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 등의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장헌산업은 교량 상판 구조물인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를 설치하는 작업을, 강산개발은 거더 위에 슬라브(상판)를 얹는 작업을 각각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관계자로부터 공사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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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상판 무너진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계획 대신 2안 채택 의문 지면기사
상부 작업 중이던 인력 10명 사상 2017년 환경영향평가 설정과 차이 터널 개수 적고 교량 길이 짧아져 용지 보상·민원 피하려 했을 수도 교량 붕괴사고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의 9공구 노선이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당시 계획된 노선이 아닌 다른 대안이 채택돼 추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터널 개수가 적고 교량 길이가 더 짧은 노선이 채택된 걸 두고 추가적인 이유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국립환경과학원의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완료된 ‘세종포천(세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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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고 수습 최선… 교량건설 현장 점검 앞당긴다” 지면기사
내달 착수 예정 점검 내일 시작키로 외부전문가 구성 도민감리단도 함께 김동연, 소방에 인명구조 최우선 지시 25일 공사 중이던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상판이 무너진 가운데, 경기도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도내 교량 건설 현장들을 중점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당초 다음 달 착수하려던 해빙기 건설 현장 안전 점검을 앞당겨 오는 27일 시작한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져 내려 인명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3월부터 건설 현장에 대한 해빙기 안전 점검이 예정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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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현장 말렸는데” 교량상판 붕괴사고에 무너지는 유족 지면기사
“위험한 공사 현장은 가지 말라고 말렸는데.” 25일 안성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상판 붕괴사고 피해자 유족 A(60)씨는 “동생에게 공사현장 일을 하지 말라고도 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상판 붕괴사고로 목숨을 잃은 중국인 강모(59)씨의 형이다. 동생의 사고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은 A씨는 “출근길에 TV를 보다 큰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설마 동생일줄 몰랐다”고 사고 당시 황망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동생이 한국에 온 지 30년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