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최근 성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정원에서 입원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봄맞이 소풍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함께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이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최근 성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정원에서 입원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봄맞이 소풍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함께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이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최근 입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소풍’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랜시간 병실 생활을 이어온 환자와 가족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봄꽃이 핀 성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정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와 의료진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나도 인플루언서, 인생은 삼세판 가위바위보, 사랑은 하트를 싣고, 나의 소망아 날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고 참가자들은 선물과 다과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호스피스완화간호팀장 강이진 페트라 수녀는 “투병생활로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작지만 큰 선물이 됐기를 바란다”며 “환자 중심의 따뜻한 돌봄과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