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분당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구조됐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49분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에 “3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6건 이상 접수됐고, 지휘차량 등 장비 17대와 인력 49명이 현장에 동원됐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건물 2층에서 사다리 등을 이용해 2명을 구조했다. 다른 주민 5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9시 11분 완전히 꺼졌다.
상가주택 1층 출입구 계단실 배전반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