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사이클 훈풍이 경기도내 부동산(6월3일자 2면 보도)을 넘어 유통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도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도 성과급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이 소비로 번지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이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10일 오전 롯데백화점 동탄점. 백화점 로열층으로 꼽히는 지상 1층에 자리한 해외의류 브랜드부터 같은 층에 있는 카페까지 평일인데도 고객이 제법 많았다. 아동·유아 제품과 남성패션을 취급하는 4층, 가전과 리빙을 판매하는 6층, 식음료 매장이 들어선 지하 1층
10일 정오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아지트 앞 광장은 IT노동자 800여명으로 가득 찼다. 카카오 본사 및 계열사의 노동자들이 점심시간에 향한 곳은 식당이 아닌 도로였다. 판교 테크노밸리 일대를 행진하는 카카오 노동자들을 동종업계 직원들도 걸음을 멈추고 지켜봤다. 카카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겪고 있다. 전국화학식품석유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가 연 부분파업에 2천여명 조합원 중 800여명이 나왔다. 여기에는 카카오 본사 뿐 아니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인테크인, 엑스엘게임즈, 카카오페이 등 4개 계열사 법인이 동참했
해양수산부가 인천·부산·여수광양·울산 등 전국 4대 항만공사와 공동으로 해외사업 진출에 나선다. 이들 공사 가운데 부산을 제외하면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낸 기관이 없었던 만큼 이번 사업이 해외사업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달 중 ‘4대 항만공사 해외공동진출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지난해 2030년까지 해외 공공지원 물류 기반 40개, 해외 항만터미널 10개를 확보하는 내용이 담긴 ‘해외 물류거점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해상운송 환경 변화에 대
경기도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쏘아올린 한국 증시 훈풍에 올해 1분기 경기도 소비심리가 회복(4월29일자 2면 보도)되자 도내 백화점 위주로 실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중 경기도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월 -3.3%에서 이달 2.3%로 증가전환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백화점 판매액지수 증가가 눈에 띈다. 올해 월별 백화점 판매액지수는 ▲1월 4.3% ▲2월 14.1% ▲3월 5.0% ▲4월 8.6% 등을 기록하고 있다. 대목으로
인천지역에서 대규모 유통 매장의 매각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상권의 부활을 이끈 성공 사례를 찾기 힘들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 인천점·부평점과 희망백화점의 매각은 다른 용도시설로 전환되거나, 옛 명성을 회복하는 데 실패했다. 이른바 ‘백화점 매각 잔혹사’를 겪은 인천에서는 홈플러스 5개 매장의 폐점도 앞서 사례와 비슷한 경로를 걷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 용도 잃고 명성 잃고…문 닫은 백화점의 그늘 롯데백화점은 인천 행정타운 중심가(인천점)와 부평 주거지역 밀집 상권(부평점)에서 오랜 기간 매장을 운영하면서 주변 상권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일각에서 호남권 반도체 공장 신설론이 다시 거론되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분위기가 뒤숭숭해 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측은 “모르는 일”이라며 일축하고 산업통상부 또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선을 그은 상태지만, 각종 루머가 논란의 여진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찾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는 지난해와 분위기가 사뭇 달라져 있었다. 흙먼지만 날리던 부지에는 거대한 공장 골조가 올라섰고 멀리서도 구조물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도
K-뷰티 열풍 속 누구나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낮은 문턱은 창업 활성화라는 긍정적 변화를 이끌었지만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소규모 브랜드 난립이라는 그림자도 낳고 있다. 특히 현행 제도상 화장품 관련 전공이나 자격증이 없어도 이공계 학위만 있으면 화장품 책임판매업 등록이 가능하다 보니 온라인에서는 화장품 창업을 위한 속성 학위 취득을 내세운 학점은행제 광고까지 쏟아지고 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현행 화장품법상 화장품책임판매업을 등록하려면 화장품책임판매관리자를 둬야 하며 자격 요건은 6가지 중 하나를 충족해야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수도권 원패스’ 공약 추진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참여 중인 경기도 지자체들의 지속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추 당선자가 ‘수도권 원패스’를 통해 경기도의 ‘더(The) 경기패스’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등을 통합하는 방안을 공약한 만큼,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더 경기패스 지원을 확대하고 기후동행카드 지원을 줄일 수 있단 예측이 나온다. 이런 점이 수도권 교통 패스 통합 추진 동력을 좌우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도내 시·군 중 서울시와 기
‘추미애호’ 경기도가 20일 뒤면 항해를 시작한다. 앞으로 4년간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내건 여러 공약을 토대로 자신이 약속한 ‘당당한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와중에, 추 당선자와 경기도의 의지나 노력만으로 이뤄지진 않는다. 많은 업무에서 정부, 다른 시·도, 도내 시·군, 도의회 등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고 갈등을 풀어가야 하는 점이 과제로 거론된다. 경인일보는 민선 9기 경기도 출범을 앞두고 예상되는 주요 변화상 및 이에 수반되는 여러 과제들을 짚는다. 특유의
인천지역 홈플러스 5개 매장의 폐점이 결정되면서 대형마트 용도로 쓰이던 상업시설이 거대한 공실로 남을 위기에 처했다. 폐점 대상 점포 대부분이 10~20년 장기임대 형태로 운영된 가운데 임대 기간이 남았음에도 문을 닫게 돼 향후 활용 방안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9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내 홈플러스 5개(가좌·숭의·논현·연수·송도) 매장의 폐점 이후 활용 방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달 3일 문을 닫는 5개 매장은 그동안 홈플러스가 장기임대 형태로 입점해 운영해왔는데, 폐점 이후 매장 공간을 채울 방안이 마땅치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