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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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두무진 유람선 ‘은퇴’이후가 걱정되네 지면기사
인천 백령도의 관광자원 중 하나인 ‘두무진 유람선’이 사라질 위기다. 뾰족한 바위가 모여 마치 장군의 머리와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인 두무진(국가명승지 제8호)은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1순위로 꼽는 명소다. 12억년 전 형성된 규암과 사암이 파도와 바람의 침식 작용으로 깎여 4㎞ 길이에 달하는 절경을 연출한다. 이런 두무진을 온전히 볼 수 있는 수단이 유람선이다. 한 해 백령도에 방문하는 관광객 7만여명 중 3만명 이상이 유람선에 탑승해 두무진을 보고 간다. 그런데 이 유람선의 노후화가 심각해 곧 수명이 끝날 예정이다. 두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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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뛰자 주택연금 ‘뒷걸음질’… 당분간 비슷한 흐름 지면기사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자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수가 급감하고 중도 해지는 늘었다. 연금 대신 주택 매매를 통한 차익 실현 분위기가 커지는 모양새다.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통계시스템을 보면 5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1천164건으로, 4월 1천528건 대비 23.8% 줄었다. 올해 1월 762건, 2월 979건, 3월 1천360건, 4월 1천528건 등으로 매달 신규 가입이 증가하다가 5월 들어 추세가 꺾였다. 반대로 주택연금 중도 해지는 4월 162건에서 5월 179건으로 10.5% 증가했다. 주택연금은 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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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규제전 ‘막차 수요’ 몰렸다… 지난달 가계대출 6.2조 급증 지면기사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정부의 대출 규제를 앞두고 대출 막차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달에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9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5월 말보다 6조2천억원 증가한 1천161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계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지난해 8월(+9조2천억원) 이후 10개월 만의 최대폭 증가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923조1천억원)이 5조1천억원,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237조4천억원)이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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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동탄 대방 엘리움’도 작년 10월 계약해제 소송했다 지면기사
대방건설 그룹의 주력 건설사에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수분양자들이 계약 해제 소송(2월10일자 12면 보도)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방산업개발 ‘동탄호수공원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 오피스텔 수분양자들도 계약해제 소송에 나선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9일 동탄호수공원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 오피스텔 소유주가 모인 소송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계약해제 소송을 제기했다. 동탄호수공원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는 화성 동탄2신도시 택지개발지구 일상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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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멤버십, PC 게임 무제한 이용 지면기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 혜택이 PC게임으로까지 확대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게임 스튜디오인 엑스박스(Xbox) PC게임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지난 8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 혜택 안에 PC게임패스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시리즈, 웹툰, 넷플릭스에 이어 게임까지 이용자의 콘텐츠 선택권이 넓어졌다. 현재 엑스박스는 월 9천500원에 PC게임패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추가 요금 없이 월 4천900원의 기존 구독료로 수백종의 글로벌 인기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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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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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허송세월 실질적 피해… ‘권력 사익’ 특검으로 진실 밝혀야”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두고 논란이 발생한 이후, 줄곧 윤석열 정부에 대해 비판을 가하며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8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인 양서면 일대를 찾은 것도 이 같은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 일관된 비판해 온 김동연 지난 2023년 7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주당의 주장에 반발하며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하자, 김 지사는 8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원안을 변경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원안대로 조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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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120일 ‘홈플러스’ 폐점 소문에 ‘손님 마이너스’ 지면기사
경영 악화 등으로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은 지 120일을 넘긴 가운데, 여전히 미래를 장담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시름만 깊어가고 있다. 8일 오전 경기도 내 한 홈플러스 점포에서 만난 입점업체 관계자 전모(55)씨는 출구 없는 ‘홈플러스 사태’에 지칠 대로 지친 모습이었다. 10년 전 이곳 점포에 입점해 한 업체를 운영하는 그는 “홈플러스가 경영난에 허덕이면서 올해 초부터 폐점 얘기가 나오자 이미 손님이 많이 줄었다”며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 놓고 점포 밖 다른 자리를 찾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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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평택고덕 A-53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자격 완화, 1167가구 규모… 입주자·예비입주자 325가구 모집 지면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권운혁)가 평택고덕 A-53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추가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기존보다 입주자격을 완화해 입주자와 예비입주자 325가구를 모집한다. 평택고덕 A-53블록은 공공분양 778가구, 행복주택 389가구가 혼합돼 총 1천167가구 규모로 건설된 신혼희망타운이다. 지난해 11월 최초 입주를 진행했다. 행복주택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무주택가구 구성원인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다. 이번 공고에선 혼인기간은 기존 7년에서 10년으로, 자녀연령은 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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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양장항 S-1블록 공공분양… 총 물량 869가구, 분양가 3.3㎡당 1750만원 지면기사
올들어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김성연)가 이번엔 고양장항 S-1블록 공공분양에 나선다. 3호선 마두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킨텍스역이 인접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고양장항 S-1블록은 지난 2021년 12월 진행한 사전청약에서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곳이다. 이번 모집은 본청약으로, 사전청약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한 뒤 이를 제외한 물량이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대상자에게 공급된다. 공급 물량은 총 869가구이며 이중 161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