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양주 왕숙지구와 국도 47호선 지하화 건설현장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왕숙지구는 올해 하반기 3천100가구 공급이 예정된 3기 신도시로, 무재해를 위해 경영진들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실시간 위험감지 및 근로자 사고예방 등을 위한 스마트안전장비 실태점검과 지하공사, 터파기 공사 등 고위험 공종 위주로 집중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국도 47호선 지하화 공사를 경영진들이 주의 깊게 살폈다. 국내 단일공사 최대규모로, 지하화 공사 중 추락 또는 붕괴, 질식 등 사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구조안정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 수칙 전파, 공정별 스마트안전장비 적용 방향 등도 진단했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최근 대형사고가 잇따르면서 현장 안전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과 철저한 점검체계를 통해 사고 없는 3기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