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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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주자 3인, 세종 이전·모병제 두고 신경전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3인이 대선 때마다 거론되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 모병제 등 ‘단골 소재’를 두고 미묘한 온도차를 보이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18일 민주당 경선 MBC TV 토론회에서 김동연 지사는 대통령실 세종 이전에 대해 “대통령이 취임하면 바로 다음 날부터 세종에서 근무할 수 있다”며 “지금 세종에는 대통령 제 2집무실과 국무회의실이 있어서 경제부총리 시절 그곳에서 많은 회의를 했었다. 대통령실 슬림화와 함께 행정수도 이전에 필요한 (개헌 등) 법적인 문제는 국회의장과 여야합의로 이른 시간 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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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자 8명 ‘찬탄파 vs 반탄파’ 토론회 격돌 지면기사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후보 8명은 ‘찬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와 ‘반탄파’(탄핵 반대)로 나뉘어 대치 전선을 형성하며 치열한 상호 견제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선 후보를 겨냥해 저마다 자신만이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고 주장하는 것은 공통점이었다. 8명의 후보는 A조(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후보)와 B조(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로 나뉘어 각각 19일과 20일 강서구 아싸아트홀에서 토론회를 벌였다. 한동훈·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의 불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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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충청권 이어 영남권도 90%대 압승
[속보] 이재명, 충청권 이어 영남권도 90%대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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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세·지방세 6:4 돼야… 서울편입론 신중·경기분도 시대역행” [한신협 공동 대선 주자 인터뷰] 지면기사
- 이번 대선을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 선거로 규정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6공화국이 40여 년간 지속됐다. 이제 한계에 왔기 때문에 제7공화국으로 가야 한다. 제7공화국을 홍준표가 여느냐, 이재명이 여느냐를 국민들에게 묻는 게 이번 선거의 성격 아닌가. 또 그렇게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 국방·외교 공약으로 남북 핵 균형을 제시했는데 “외교관적 시각으로 풀기엔 너무 늦었다. 통상 ‘한반도 비핵화’라고 하는데, 부정확한 말이다. 남한은 핵이 없다. 북한의 비핵화라고 해야 한다. 북한은 비핵화하는 순간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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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제7공화국 열 적임자… 주말 넘기면 판 바뀔 것” [한신협 공동 대선 주자 인터뷰] 지면기사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를 국민이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6공화국 체제를 마감하고 제7공화국을 여는 적임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후보는 지난 17일 여의도 대하빌딩 경선 캠프에서 경인일보 등 9개 지방 대표신문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 공동 인터뷰에서 “87 체제가 40년 가까이 이어져왔고, 이제 다음 체제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정체성과 비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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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일하지 않고 편 가르는’ 이들 몰아내기 위한 마지막 전쟁”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한민국의 낡은 국가 구조를 과감히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유 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 “국가 운영의 틀을 바꾸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만들려면 ‘개헌’(헌법 개정)과 ‘정부 부처의 혁신적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유 후보는 지난 9일 출마 선언 당시에도 공약으로 ‘개헌 대통령’과 ‘개혁 대통령’을 제시한 바 있다. 유 후보는 국가 전체가 균형발전하고 지금과 같은 극심한 정치 불안정을 막을 토대로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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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 유정복, 경선 토론회서 존재감… 기습 질문도 회피 안해
현직 인천시장으로는 처음으로 대권에 도전한 유정복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경선 후보가 19일 1차 경선 토론회에 나섰다. 안철수·김문수·양향자 후보와 A조에 속한 유 후보는 ‘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출생, 연금 개혁, 외교·안보 현안 등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각 후보가 1분 동안 자신의 MBTI(성격유형검사)를 소개하며 비전과 철학을 말하는 순서로 시작됐다. 유 후보는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자신의 MBTI를 ENTJ라고 말하며 “타고난 리더로 살면서 항상 성과를 내왔다. 일하는 대통령이 돼 대한민국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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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 88.15% ‘압승’… 김동연 7.54%·김경수 4.31%
[속보]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 88.15% ‘압승’… 김동연 7.54%·김경수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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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 3천333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지 선언
체육인 3천333명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김 지사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지지선언식에는 신승아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임교수 등 체육계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체육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체육인의 땀과 열정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변화를 이끌어간 준비된 리더, 김동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이 걸어온 길은 평탄하지 않았다. 제도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했고, 지원은 늘 부족했으며, 현장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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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TV 토론 앞둔 김동연, 제일 견제되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의 단일화에 대해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첫 TV 토론을 앞두고는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겠다”고 강조하며 정공법으로 승부하겠단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김 지사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백팩 메고 TMI’(도어스테핑)를 열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첫 TV토론을 앞두고 가장 견제되는 후보가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두분 다 존중한다”며 “어떤 후보가 어렵고 안 어렵고 없이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