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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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누구든 중산층 시대 열겠다” [‘거대 양당의 얼굴’ 나란히 대선 출사표] 지면기사
“4년 중임 분권형·양원제” 약속 ‘5개 서울 구축’ 지역격차 해소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10일 국회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먼저인 나라,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 실용이 이념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중산층이 두터워야 경제도 사회도 안정된다”면서 “취약 중산층이 구석으로 내몰리지 않고, 누구든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중산층이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 해제 의결을 주도했던 그는 “계엄과 탄핵으로 고통받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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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진짜 대한민국 만들 것”… 한동훈 ‘중산층 70% 시대’ 약속 지면기사
‘거대 양당 얼굴’ 나란히 출사표 李, 다큐 영상 통해 3번째 도전 ‘K 이니셔티브’ 국가비전 강조 韓, 1천명 환호 속 국회 앞 선언 5개 서울 구축… 지역격차 해소 거대 양당의 얼굴이었던 이재명·한동훈 전 대표가 10일 나란히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이날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전 대표는 출마 선언 영상에서 ‘K이니셔티브’라는 국가 비전을 앞세웠다. 그는 “과거 김구 선생은 K컬처에 더해 촛불혁명, 빛의 혁명을 통해 무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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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위기’ 이재명, 재도약 기반 다진 인천 지면기사
정치적 성장 텃밭은 경기도지만 여의도 약점 지우는 등 입지 공고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정치 인생을 볼 때 인천과 이재명은 각별한 관계다. 이 전 대표가 정치적으로 성장한 텃밭은 경기도지만, 위기를 딛고 다시 대권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해준 곳은 다름 아닌 인천이다. 경기도 성남 지역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이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주민발의로 제출한 ‘성남시의료원 설립 조례안’이 폐기되는 사건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제19·20대 성남시장을 지내며 정치적 인지도를 높였다.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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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유정복 인천시장 캠프 공식 명칭 ‘일하는 대통령’ 결정 지면기사
‘바른 정책·단단한 실천력’ 각오 개헌·개혁·국민 대통합 등 해석 대권 도전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캠프 공식 명칭을 ‘일하는 대통령 캠프’로 10일 확정했다. 말뿐인 정치가 아니라 올바른 정책과 단단한 실천력으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것이 유정복 대선 캠프가 밝힌 각오다. 일하는 대통령 캠프가 10일 배포한 인사말을 보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캠프는 “국가 존망의 절벽에 서 있고, 위기 극복을 위해 일하는 대통령이 절실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거는 일하지 않는 자들과의 마지막 전쟁”이라고 규정했다. ‘일’에는 여러 의미가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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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부터 달라졌다… 이재명 ‘3번째 대권 도전’ 지면기사
지방정부·당 대표 토대 ‘출사표’ 다수 민주당 의원 경선 캠프 참가 비주류 자처 시절과 확연히 변화 2017년 성남시장, 2021년 경기도지사로서 각각 출사표를 던졌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방정부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다시 한 번 대권을 겨냥하게 됐다. 2017년과 2021년 도전 때만 해도 이 전 대표는 여의도 정치 경험이 없는 당내 비주류 인사로서 부침을 겪었다. 대권 행보를 돕는 이들도 첫 도전 당시엔 성남시에서 손발을 맞춰온 인사들이 중심이 됐지만, 경기도지사로서 3년여를 보내고 2022년 대선 본 후보로 활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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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경력 무장한 이재명… 친명계 의원 캠프 대거 합류 지면기사
2017년 첫 도전 때와 달라진 위상 ‘정책 멘토’ 이한주·강남훈·유종일 본선 과정 더 많은 인사 뭉칠 전망 2017년 성남시장, 2021년 경기도지사로서 각각 출사표를 던졌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방정부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다시 한 번 대권을 겨냥하게 됐다. 2017년과 2021년 도전 때만 해도 이 전 대표는 여의도 정치 경험이 없는 당내 비주류 인사로서 부침을 겪었다. 대권 행보를 돕는 이들도 첫 도전 당시엔 성남시에서 손발을 맞춰온 인사들이 중심이 됐지만, 경기도지사로서 3년여를 보내고 2022년 대선 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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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서 맞붙은 ‘김동연 vs 이재명’ 지면기사
유력 주자들 ‘출판 정치’ 존재감 과시… 홍준표·한동훈도 발간 장미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유력 대선 주자들이 ‘출판 정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신의 정치 철학과 비전이 담긴 저서를 앞다퉈 발간하며 정치적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서점 베스트 셀러 순위에선 후보자 간 순위 경쟁이 열리며 경선 레이스 출발 전부터 대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저서 ‘분노를 넘어 김동연’은 10일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책에는 김 지사의 삶과 철학, 정치 입문 후 비화, 경기도지사이자 대선 주자로서의 비전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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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지사 3명 출사표 ‘경기더비’ 뜬다 지면기사
대선 ‘시그니처 정책 3人 3色’ 이재명 ‘지역화폐’ 상징성 부각 김문수, GTX 주요 성과로 꼽아 김동연 ‘경제통’ 이미지 앞세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연(이상 캐리커쳐) 경기도지사까지 전·현직 경기도지사가 출마를 공식화하며 ‘경기더비’가 이번 대선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이들은 각각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에서 펼쳤던 본인들의 시그니처 정책을 앞세워 대권 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일 김동연 지사·김문수 전 장관이 나란히 대선 출사표를 던지고 10일 이재명 전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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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난’ 대선 캠프로 러시… ‘난 자리’ 경기도 업무 공백 지면기사
정무직 인사들 ‘장미 대선’ 준비 비서진도 나가며 ‘휴가철’ 수준 부지사 김성중만 남고 모두 공석 경선 끝나도 정무라인 구성 과제 6·3 대선이 열리고 대선 주자들의 출마가 본격화된 가운데, 경기도 정무직 인사들이 캠프 합류를 위해 대거 이탈하면서 경기도정 곳곳에 구멍이 생겼다. 특히 3명의 부지사를 두게 돼 있는 경기도의 경우 지난달 사퇴한 오후석 2부지사의 후임을 임명하기 전에 정무직인 고영인 경제부지사까지 사퇴하면서, 두 자리나 공석이 된 유례가 드문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대선의 선수가 된 김동연 도지사는 휴가를 이용해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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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투표 시기 ‘대선때 vs 대선후’ 분분 지면기사
유정복 ‘우원식 제안 철회’ 비판 국힘 주자들, 함께 진행 부정 입장 이재명 “선거후 신속… 공약대로” 여러 의견속 동시에 추진 ‘희박’ 대권 주자들이 저마다 개헌 구상을 밝히면서 출마를 선언하는 가운데 개헌 국민투표 시기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거대 양당 모두 대선·개헌 동시투표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과 ‘시기상조’라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개헌론은 미궁으로 빠지는 분위기다. 주호영 국민의힘 개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5대 개헌 방향을 발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 투표와 개헌안 찬반 국민투표를 동시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