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인천시민들은 인천시장 연임을 허락하지 않을 만큼 엄격한 판단을 해 오셨습니다. 몇 퍼센트 차이로 이겼느냐를 따지기보다, 300만 인천시민께서 맡겨 주신 시정의 무거운 책임을 깊이 받아 안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인천시장 취임을 앞둔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자가 최근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밝힌 소감이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민선 8기 인천시와는 다른 성과를 내달라는 시민의 요구, 이재명 정부의 효능감을 지방정부로 이끌고 와주길 바라는 시민의 바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돌아봤다. 박 당선자는 “
이번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의 승자는 진보 진영이었다. 다만 순탄치 않았던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는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교육감 선거는 지자체장 선거와 달리 교육의 정치적 중립 때문에 당이 개입할 수 없어 무효표가 많이 나오는 등(6월 5일자 2면 보도) 관심도가 떨어지는데 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도 유권자들에게 교육감 선거를 외면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은 정당이 교육감 선거에 개입할 수 없게 하며, 후보자 역시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추천을 받았다는 등의 표시를 할 수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윤곽이 이르면 이번 주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오는 9일 현판식을 진행하고 10일 전후 도정 인수 업무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요직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수원 광교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본점 5층과 9~10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층은 현재 공실인데, 5일부터 책상과 의자 등 집기류가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경기도는 경기신보 외에도 다른 공공기관 건물도 검토했지만 소통상 이점 등을 고려해, 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미달 사태가 발생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부실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6월4일 인터넷 보도), 경기지역 대학가에서도 중앙선관위를 규탄하는 대자보가 잇따르고 있다. 5일 경희대 국제캠퍼스(용인) 총학생회는 공식 SNS 계정에 ‘민주주의 없는 문화세계는 없다’는 제목의 대자보를 게시했다. 총학생회는 “시민의 한 표는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의 실질적 행사”라며 “그럼에도 중앙선관위의 미흡한 선거관리로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됐고, 선거의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신뢰마저 흔들
민선 8기 시정구호인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는 집권당과 시장이 바뀌는 민선 9기에도 그대로 사용된다. 신동화 구리시장 당선자는 5일 구리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선거 과정 중에 어쩔 수 없이 생겼던 갈등과 반목은 모두 잊고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 일에만 매진하겠다”며 민선8기의 시정구호를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 당선자의 이러한 결정은 시정 구호가 담은 의미에 동의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첫 일성처럼 화합을 강조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그는 선거캠프에서 당선 후 첫 일성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인천 광역·기초의회 입성에 도전한 주요 소수정당 후보들이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다당제 실현을 목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대 도입된 중대선거구제도 거대 양당의 독식을 막지는 못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 지역구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나선 소수정당 후보는 조국혁신당 12명(광역 1, 기초 11), 개혁신당 7명(기초 7), 진보당 3명(광역 1, 기초 2), 정의당 1명(기초 1), 기본소득당 1명(기초 1), 노동당 1명(광역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 소속 당선인 11명을 대상으로 당선증 교부식을 열고 민선 9기 이천시정과 지방의회 출범을 위한 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교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성수석 이천시장 당선자를 비롯해 경기도의원 당선자 2명, 이천시의원 당선자 7명, 비례대표 이천시의원 당선자 1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당선자 가족과 정당 관계자, 선거관리위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성은 이천시선거관리위원장이 당선증을 직접 교부하며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성수석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경기도가 할 일이 정말 많다”며 “이재명 정부의 확실한 뒷받침을 하는 맏이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추 당선자는 5일 오전 11시께 수원 마라톤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해단식에는 고영인·양기대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진 총괄본부장 등 캠프 소속 국회의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캠프 수석대변인인 박상혁 의원이 사회를 맡았다. 해단식은 압도적인 선거 승리 덕에 내내 밝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온 추 당선자도 가벼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의원 재선에 성공한 이진환 당선자는 4일, 당선 직후 첫 공식 행보로 왕숙지구 사업시행자인 LH를 찾아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진환 당선자는 이날 박대순 LH 남양주사업본부장을 만나 ▲왕숙지구 기업유치 지원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신속 이행 ▲수석대교 6차선 직결 추진 ▲강변북로 지하화 추가교통대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당선자는 “왕숙지구 입주가 본격화되기 전 9호선을 포함한 광역교통망이 적기에 구축되지 않으면 남양주시민이 심각한 불편을 겪을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에서 승리하며 4년 전 국민의힘에 당한 완패를 설욕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사수에는 성공했지만, 다른 경합지역에서는 패배했다. 다만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총 14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4곳, 무소속이 1곳을 각각 차지해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재보선을 치른 14곳 중 13곳은 민주당 의석이었고 1곳만 국민의힘 의석이었다.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3곳 가운데 경기와 인천에선 민주당이 각각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