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여의도 캠프 사무실서 지지선언
김 지사 “체육인 존중받는 나라 실현할 것”

체육인 3천333명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김 지사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지지선언식에는 신승아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임교수 등 체육계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체육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체육인의 땀과 열정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변화를 이끌어간 준비된 리더, 김동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이 걸어온 길은 평탄하지 않았다. 제도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했고, 지원은 늘 부족했으며, 현장의 목소리는 늘 뒤로 밀려나 있었다”며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로서 막중한 직책을 수행하며, 경기도 체육 정책을 활성화하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학교체육이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체육의 가능성을 키워온 사람”이라며 “체육인의 땀이 존중받는 나라를 김동연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경기도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을 통해 일정자격을 충족하는 현역선수·지도자·심판·선수 관리자 등 체육인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김 지사는 캠프의 총괄을 맡고 있는 고영인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통해 “대한민국 체육인 3천333분의 뜻을 무겁게, 그러나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다. 오늘 체육인 분들의 지지 선언은 저에 대한 응원을 넘어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향한 소명”이라며 “땀이 존중받는 나라, 체육인의 열정이 공정하게 보상받는 나라,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나라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