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원시 매산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한 긴급 통합사례회의에서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우아한가족 사회적협동조합, 매산동행정복지센터, 성정현 협성대학교 교수가 함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 경기본부 제공
30일 수원시 매산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한 긴급 통합사례회의에서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우아한가족 사회적협동조합, 매산동행정복지센터, 성정현 협성대학교 교수가 함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 경기본부 제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수원시 매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위기 임산부를 위한 긴급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민관 협력을 통한 신속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해 매산동행정복지센터, 우아한가족 사회적협동조합, 성정현 협성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다가오는 5월 출산을 앞둔 위기 임산부 사례에 대한 회의로 안전한 출산을 위한 긴급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아울러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어떻게 연계할지에 대해 살폈다.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는 향후 태어날 위기 영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해당 임산부를 ‘심층 사례관리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출산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인미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경인권역총괄본부장은 “민관이 힘을 합쳐 위기 임산부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협성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위기영아·위기임산부 지원방안 연구’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우아한가족 사회적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심층 사례관리 기반의 위기영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