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입상

"한식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푸드로 만드는 데 우리가 앞장서겠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 한식 조리대회에서 상을 받은 서정대학교(총장·김홍용)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최근 한자리에 모여 한식의 세계화를 다짐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 웨어 박람회' 조리대회 수상자 85명이다.

이 박람회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음식과 푸드 코디네이터 경연을 동시에 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 참가자만 3천 명이 넘고 경쟁 부문은 무려 40개에 달한다.

서정대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이 대회에 팀을 이뤄 여러 부문에 참가, 그동안 다져온 조리 실력을 한껏 뽐냈다. 참가 선수들은 대회를 앞두고 교수와 한 달 가까이 학교에서 합숙하다시피 맹훈련에 임했다.

노력의 대가는 기대 이상이었다. 대회에서 서정대 학생들은 최고 상인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 금상, 은상 등 동상을 제외한 모든 상을 휩쓸었다. 각 팀의 인원수를 다 합치면 수상자만 무려 85명에 달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