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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자의 비밀 /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처

'내남자의 비밀' 박정아가 송창의의 정체를 의심했다.

17일 방송된 KBS2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강재욱(송창의 분)의 대역 중인 한지섭(송창의 분)을 의심해 뒷조사를 하는 진해림(박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해림은 강재욱과 똑같은 외모를 가진 한지섭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진해림은 "너 누구야? 강재욱이야? 한지섭이야?"라고 의심하며 뒷조사를 시작했다.

진해림은 유창하게 중국어를 하는 한지섭에게 "중국어 언제 배웠어?"라고 물었고, 당황한 한지섭은 "유학할 때 북경에서 온 친구를 사귀었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진해림은 "이상하다. 내가 아는 강재욱은 뉴욕에서 영어 때문에 고생했는데"라고 의심의 끝을 놓지 않았다.

특히 진해림은 한지섭이 실종된 후 그의 어머니 구미홍(이상숙 분)의 빚이 모두 변제된 것도 수상쩍게 여겼다.

기서라(강세정 분)은 남편 한지섭을 찾기 위해 온 동네에 전단지를 붙이고 다녔다. 이를 위선애(이휘향 분)을 통해 알게 된 한지섭은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위선애는 "만에 하나 네 가면이 벗겨지면 너와 네가 사랑하는 가족들은 모두 지옥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서라는 강인그룹 앞에서 남편을 찾는 전단지를 붙였다가 직원에게 "우리 본부장 같다"는 말을 들었다.

기서라가 그에게 전단지를 내밀며 질문하려 할 때 기서라의 앞에 나타난 진해림은 전단지를 찢고 기서라에 "남의 회사 앞에 와서 행패를 부리냐"고 윽박질렀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