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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몬' 안무가 제이블랙 /OLIVE·tvN '토크몬' 방송 캡처

'토크몬' 제이블랙이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22일 밤 케이블채널 올리브 '토크몬' 2화에는 댄서 제이블랙, 배우 박인환, 임현식, 가수 신유, 배우 정영주, 개그맨 권혁수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이블랙은 "보통 10대 중반부터 춤을 시작한다. 그런데 나는 10년이나 늦게 시작을 해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 무조건 최고가 되겠다고 말하고 춤을 시작했다. 그런데 26~27살까지 수입이 거의 없었다. 진짜 못 벌 때는 한 달에 3만원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이블랙은 "당시 연습실에서 댄스 수업을 열 기회가 생겼는데 인지도가 낮아서 수업을 들으려는 수강생이 없었다. 가끔 찾아온 수강생이 있었는데 힙합 기초를 가르쳐주니 방송 댄스를 배우러 왔다고 하더라. 그때 자존심이 상했다. 결국 수업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그때 수강생 1명이 남았는데 수강료가 6만원이었다. 학원과 반반 나눴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생활을 유지했냐는 질문에 제이블랙은 "당시 컵라면 1개가 540원이었다. 진짜 힘들 때는 두 세 달 정도 이틀에 한 끼를 컵라면으로 버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이블랙은 "가장 힘든 시절이 27살이었다. 그때 동갑내기 댄서들은 심사를 보고 있을 나이었다"며 "부모님께서 내 힘든 생활을 다 아실텐데 차마 도와달라고 전화를 못하겠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