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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나이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가수 이승환이 나이가 무색한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데뷔 30년을 맞은 가수 이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이승환은 "열린음악회나 홍대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가수"라는 손석희 앵커의 소개에 "애매모호한 위치인 것 같다.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다양한 음악을 하는 사림이 없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는 자신을 가요계의 이방인이라고 지칭하며 "30년을 넘게 했는데 아는 PD도 없고 제작자 분들도 모른다. 아는 기자도 한 명 밖에 없다. 아웃사이더처럼 살았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또 "20대 분들은 저를 잘 모르시지만 페스티발 무대에 서면 싫어하시는 분은 많이 없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한편, 이승환의 나이는 올해 54세다. 1989년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