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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원삼중학교 제공

용인 원삼중학교(교장·유석종)는 지난 25일 대만 정덕국민중학교와 국제교류 행사를 열었다.

대만 학생 14명과 인솔교사 3명이 원삼중에 방문했다. 행사는 환영식, 수업 참관, 에버랜드 체험 순으로 구성했다.

환영식에서 두 학교 학생들은 준비한 공연을 하고 학교를 소개했다. 대만 학생들이 각각 원삼중 멘토 학생 반에 들어가 수업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원삼중 국제교류단 학생들은 지난해 대만 타이페이에 3박 4일간 방문해 문화 체험 활동을 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최진성(14·2학년)군은 "대만 친구들을 만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며 "내년에 친구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유석종 원삼중 교장은 "세계가 이웃처럼 친밀하게 접촉하고 교류하는 세계화 시대에 한국과 대만의 학생들이 어울리며 세계 시민 소양을 기르는 것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