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블랙머니' 주연배우 이하늬가 연인 윤계상을 언급했다.
이하늬는 3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블랙머니'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하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로 윤계상과의 결별설이 보도된 것을 언급했다.
이하늬는 "(윤계상과) 잘 만나고 있다"면서 "저도 너무 놀랐다. 부모님들이 어릴 때 지나가면 아깝다고 하는 걸 잘 몰랐다. 그런데 강아지 사진을 보니 이때 다시 볼 수 없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스스럼없이 SNS에 글을 올리는 편이다. 그래서 SNS에 게재했다"고 해명했다.
이하늬는 해당 글이 연인 윤계상과의 결별설로 이어진 해프닝에 "심려를 끼칠 줄은 몰랐다"며 "SNS에서 어느 선까지 마음을 나눠야하나 싶기도 하다. 의도와 상관없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공인이기에 제 글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래서 스스로 검수를 많이 하는 편이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성글은 자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하늬가 출연한 영화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양민혁(조진웅 분)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하던 피의자가 자살로 곤경에 처하자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IMF 이후 외국자본이 한 은행을 헐값에 인수한 후 곧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떠난 사건을 토대로 실화 사건을 몇가지 엮어 화제를 모았다. 내달 13일 개봉.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