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조 "장지연, 김건모 심성에 반해…가족 반대 전혀 없었다"

장지연 김건모 /KBS2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연예가중계' 장욱조가 딸 장지연과 김건모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김건모 예비장인 장욱조의 단독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김건모는 내년 1월 30일 13살 연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한다. 장지연은 작곡가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겸 프로볼러 장희웅의 동생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장욱조는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하다. 39년 동안 기다렸는데 좋은 짝을 만난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딸이 5개월 전부터 만나는 남자가 있다고 알려줬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말해준다고 했는데, 한 달 전 확신이 들었다면서 김건모를 소개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족 반대는 전혀 없었다. 환영했다. 유명한 가수가 우리 식구가 된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라고 덧붙였다.

장욱조는 "딸이 김건모의 착하고 성실한 심성에 반했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건모 장지연의 결혼식 주례는 장욱조가 볼 예정이다. 두 사람은 국내로 신혼여행을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욱조는 인터뷰 말미 "내 아들이 돼줘서 고맙다. 온 국민이 보고 있으니까 실망시키지 않는 롤모델 부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