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복지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사)가온나래 엘림보호작업장(시설장·유경란)이 7일 이용장애인 30명, 종사자 및 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민속촌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지해로타리클럽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용장애인과 종사자들은 이날 자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휴식과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지해로타리클럽 김재숙 회장은 “시설 이용장애인이 나들이에 대한 욕구가 상당하다는 것을 전해 들어 한국민속촌 50주년을 맞이해 시설 이용장애인과 함께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체험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라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며 “향후 지역사회 내 다양한 취약계층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엘림보호작업장은 수원시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돼 장갑, 인쇄류 등 장애인생산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시설종사자들은 공공기관 및 고정 거래처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 노력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는 수원지역 내에만 28개 클럽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외 평택, 안산, 오산, 화성, 안양지역을 포함해 108개 클럽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및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