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 2-0승… 수원은 포항과 비겨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1부 승격 후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수원FC는 7경기째 무승을 기록했다.
안양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최규현의 선제골과 토마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강원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양은 시즌 3승째(4패)를 거두며 승점 9점으로 8위로 도약했다.
특히 안양은 지난 2차례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 전북 현대에 패하며 1부리그 홈 승리가 없었지만 이날 강원을 꺾고 마침내 첫 승을 올렸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안양은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튕겨나온 공을 기다리던 최규현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안양은 추가시간 수비수 토마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이광연에 막히자 재차 밀어넣어 쐐기골을 넣었다.
한편 수원FC는 전날 홈 경기에서 전반 12분 싸박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후반 5분 오베르단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포항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로 수원FC는 승점 4(4무3패)로 최하위인 12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