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금지현(경기도청)이 시즌 첫 대회인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지현은 7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631.9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어 금지현은 결선에서도 251.7점을 쏴 박선민(우리은행·250.9점)과 장정인(창원시청·228.4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한 금지현은 이번 대회 경기도청 선수단에게 첫 메달을 안겼다.

그러나 금지현은 여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강다연, 장소원, 이슬비와 팀을 이뤄 합계 1천887.1점의 대회신(종전 1천885.1점)을 쐈지만, 역시 1천888.7점의 대회신을 기록한 청주시청에 1.6점차로 뒤져 2위를 마크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