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내연기관차 부품 관련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기술 전환 및 사업화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소재 개발·부품화 실증 기반구축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내연기관 중심의 부품기업이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소재는 무게가 가볍고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의 모터와 인버터 등 핵심 부품 소재로 평가받는다.
지원 사업은 크게 준비단계와 실행단계로 구분된다. 준비단계 기업에는 미래차 전환 관련 사업아이템 발굴 등을 지원한다. 실행단계 기업에는 ▲제품·기술 시장조사 ▲기술 진단 ▲사업화 전략 수립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지원이 이뤄진다.
단계별로 기업당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TP는 내달 9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인천 R&D 관리 시스템(IRDS)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미래차센터(032-260-0812)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의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전기차, 자율주행, 수소차 등 미래차 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